- 나의 일 나의 삶
케어매니저 장인숙 선생님의 나의 일, 나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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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근무하시는 센터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비지팅엔젤스 용인수지점이고 2008년 8월에 시작했습니다. 비지팅엔젤스는 노인장기요양기관으로 국가에서 실시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 의한 노인돌봄 서비스와 중산층케어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이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어르신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노후의 건강증진 및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그 가족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제도입니다. 본 센터에서는 이러한 제도에 의한 노인돌봄 서비스로서 자택에 계신 어르신들을 찾아가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 일상생활 지원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센터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제가 이곳에서 하는 업무는 방문간호사로써의 역할과 더불어 방문요양과 방문목욕의 케어매니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방문간호란 간호사가 어르신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의사의 방문간호 지시서에 따라 간호사정 및 진단, 산소요법, 욕창치료, 단순상처 치료, 투약행위 등 기본간호와 검사 관련 업무, 투약관리 지도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케어매니져는 방문요양과 방문목욕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어르신댁을 방문하여 어르신과 보호자의 욕구사정을 하여 어르신과 적합한 요양보호사를 선별하고 선별된 요양보호사에게 케어플랜을 교육 하여 어르신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가 진행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방문간호사의 자격요건은 어떻게 되나요.
방문간호의 경우 2년 이상의 간호사 경력이 있어야 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교육을 이수 하여야 합니다.
임상간호사와 비교했을 때 방문간호의 매력과 장점은 무엇인가요.
임상간호사일 때와는 달리 나이트 근무가 없이 주간에는 일을 하고 야간에는 쉴 수 있어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찾을 수 있었고 사업이다 보니 정해진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내 스스로 시간을 조정하 여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특히 자녀가 어려서 육아를 병행해야 할 경우나 그 외에도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 임상간호사는 병원의 지정 매뉴얼에 따라 업무를 하는데, 본 사업의 경우 내가 주체적으로 케어 플랜을 짜고 그 계획에 따라 수행하고 결과를 도출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상태가 개선이 된 경우에는 임상에서 업무를 하면서 느꼈던 만족감 비해 더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그리고, 방문간호사는 1대1로 간호해 드리기 때문에 환자분들과 가족과 같은 친근함을 느끼게 되는 데, 저는 어르신들께서 편안해하시고 만족해하실 때 힘들었던 것이 사라지면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임상간호사에서 현재의 직종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간호사를 하다가 아이를 키우며 일을 쉬었습니다. 아이를 다 키우고 나서 일을 하려고 하니, 임상 에복귀하는 것보다 다른 영역에서 일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비지팅엔젤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 경력을 살릴 수도 있고 고령화 시대에 수요가 많을 거라고 생각하여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를 하는 센터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방문요양, 방문목욕만 시작했는데, 현장에서 일을 하다보니 방문간호가 필요한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좀 더 다양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방문간호까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근무하시면서 보람되었던 특별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소개해주세요.
장루를 갖고 계시는 할머님을 일주일에 2번씩 방문하여 관으로 변을 빼고 튜브를 교환하는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할머님께서 생활을 하시다 장과 연결된 호스가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정해진 시간이 아니더라도 저희가 찾아가서 호스를 다시 연결해드리고 보살 펴드립니다. 저희가 갈 때까지 불안해 하시던 할머님이 처치 후에 안심하시며 고맙다고 하실 때에 뿌듯함을 느꼈고, 매번 병원에 찾아갈 수 없는 어르신들께 즉각적인 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 이 상당히 보람되게 느껴집니다.
동일한 분야에 관심 있는 후배 간호사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방문간호를 처음 접하는 간호사들은 기기가 다 갖추어진 병원이 아닌, 어르신 댁에서 간호처치 를 한다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보고 배워 자신감을 갖고 일하다 보면,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고 오히려 뿌듯함을 크게 느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방문간호, 혹은 본 사업에 대해 관심이 있는 후배님들 중에서 새로운 영역에의 도전을 막연히 두려워하고 계시다면, 적극적으로 도전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간호사로 일하면서 ‘인간적인 관계형성(Relationship)’이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깨닫게 됩니다. 임상이든 방문간호든 언제나 환자분 얼굴을 기억하고 밝게 웃으며 대했을 때 비로소 환자분이 안심하고 치료를 받으실 수 있고, 또 빨리 쾌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건강한 미소로 환자분들께 평안을 드리는 간호사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향후 계획이나 포부가 있으시다면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 현재 방문간호에 대한 수요는 많지 않은 상태입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등급을 받은 경우 정부에서 지원을 받으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비용절감이 되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이용하실 수 있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내용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서비스를 이 용하지 못하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때문에 지금보다 홍보에 적극적으로 몰두하여 해당 서비스 를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방문요양 서비스를 알고 계신 어르신들도 아직은 집에서 전문적인 간호를 받는다는 것을 익 숙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시기 때문에, 방문간호에 대한 인식을 점차 바꿔나가고, 보편화된 서 비스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Nurscape 편집부(nurscape@nurscape.net)ⓒ (주)너스케입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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