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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니엘종합병원 김찬숙 기획이사/재가지원센터장




  • 김찬숙 
    간호사가 병원 경영에 참여한다? 일반 간호사에서 보험심사간호사를 거쳐 전산간호사 업무를 통해 병원경영에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고, 개방병원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몇 년간 발로 뛰었던 것이 인생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습니다.다니엘종합병원의 기회이사,부천시재가노인지원센터장으로 계시는 김찬숙 이사님을 소개합니다.


    < 학력 >
    1988. 3월 강릉영동대학교 졸업
    1996. 3월 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 졸업
    1999.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병원경영학과 4학기수료
    2010. 세명대학교 국어국문과 현대문학 석사 학위 취득

    <경력>
    1988. 가천의대 중앙길병원 근무 
    1992. 서울 아산병원 근무 
    1996. 인천의료원근무
    2002. 강서제일병원 기획실장
    2004. 다니엘종합병원 기획이사 


    현재 근무하시는 병원과 담당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대인의료재단 산하 다니엘종합병원과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총괄 관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종합병원은 미국의료계에서 활동하던 미국 의료인들과 국내의 최고 임상의들이 함께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병원입니다. 전국최초로 설립된 노인복지복합시설인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은 200병상 규모의 노인전문병원과 100병상의 노인전문요양원 그리고 10명 정원의 단기보호시설과 30명 정원의 주간보호시설, 각종 재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 노인진원센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천시노인복지시설은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노인전문병원, 요양원, 지원센터 등의 300병상에 140여 명의 종사원들로 구성돼 의료법인 대인의료재단(다니엘병원)이 5년간 위탁운영 중인 노인복지전문시설입니다.


    지난 5월 부천시립노인전문 병원에 스웨덴왕비의 방문기사를 접했다. 스웨덴과는 어떤 관계인가요?

    부천 시립노인전문병원은 스웨덴 노인병원을 벤치마킹해서 3년전 세운 병원입니다. 노인인구가 20%가 되는 초고령화 국가인 스웨덴과는 국제적 경험이 많으신 이사장님과 더불어 지속적인 교류가 있었습니다. 특히 왕립 치매연구소등과 치매조기진단과 치료에 관한 연구등을 지속적으로 함께하고 있으며 스웨덴의 대학들과 국가기관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꾸준히 발전시켜 왔습니다. 고령자의 수술기술, 인공관절, 임플란트치과, 레스틸렌 미용주사 등 앞선 의료를 하는 데 스웨덴의 기술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실비아 국왕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2012년 5월 3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이 포럼은 주한 스웨덴 대사관과 다니엘 의료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스웨덴 대외 국정 홍보처의 후원으로 열린 이 포럼은 부천시립 노인 전문 병원 대 강당에서 약 450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치매에 관한 다양한 행사를 곁들인 포럼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치매에 관한 국제행사였습니다. 앞으로도 스웨덴의 치매전문간호인력의 인성교육프로그램을 한국에 정착화 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획이사란 어떠한 직책이며, 어떠한 자질이 필요한가요? (준비 및 학업 포함)

    일단 세상을 폭넓게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간호학뿐 아니라 병원 경영의 전반적인 뒷받침이 되는 경영학적 마인드와 프로세스를 알아야 하고, 또한 인문학적 지식이 갖춰져 있다면 사람들을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병원경영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심사간호사로서의 경험이 아주 중요했고, 또한 전산간호사도 몇 년 해서 병원의 경영을 읽고 비젼 제시를 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모험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 관계로 인천의료원에서 개방병원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했는데 제가 기획이나 관리 쪽에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산간호사로 근무하실 때 어떤 업무가 주가 되셨는지요? 

    OCS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병동에서 컴퓨터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진이 있었고 병동마다 순회하며 전산입력 및 프로그래밍에 대한 교육을 하는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간호부의 어려움을 대변하며 전산팀과 함께 더욱 편리하고 정확하게 간호업무를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함께 참여하는 일들이 메인이 되었습니다.



    병원경영에 참여하여 이룬 기억에 남는 업무실적은 무엇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개방병원이라는 제도를 한국에 정착시키고자 몇 년간 발로 뛰며 했던 점이 제 인생의 새로운 변화였습니다. 

    그로 인해 폭넓게 의사들과도 교류했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비록 한국에서 개방병원이 활성화 되지 않았지만, 제가 몇 년간 활성화했던 개방병원의 성공은 가장 자랑스럽습니다. 또한 지금의 다니엘종합병원이 10년간 성장 할 수 있도록 지금의 이사장님과 힘을 합쳐 부도난 병원을 일으켜 세운 게 가장 보람됩니다.


    개방병원[開放病院, attending system]이란 무엇을 말하고 이런 병원의 유형이 필요한 이유는?

    병원과 의원을 네트워크 시킨 진료시스템으로 선진국형 의료제도를 말한다. 의원급 의료기관이 종합병원의 각종 시설, 장비 및 인력을 이용하여 종합병원에서 환자를 직접 수술하거나 입원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의료전달 체계입니다. 인천의료원에 근무 당시 의료원에 있는 장비들이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주목하고 일개 간호사로써 의료원에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을 제안해서 도입한 후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가져왔었습니다.


    간호사 3년, 심사간호사로의 과거 경력이 현재 어떤 도움을 주고 있나요?

    심사는 간호사로 하여금 병원의 비즈니스를 알게 해 주었습니다. 원가마인드, 효율성제고 등을 익힐 수 있어 모든 간호사들이 경영을 하고자 한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간호사가 병원경영을 할 때 일반경영자에 비해 이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일단 간호부가 관리되고, 의사들과도 의사소통의 이점이 있고, 의료적인 분야를 명확하게 아니까 자신감이 생겨 일반 경영학만 한 사람들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동일한 분야인 병원경영, 컨설팅에 관심 있는 후배 간호사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의료인은 세상을 깊고 좁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병원 경영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아서 모든 부서와 화합할 수 있고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이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시간을 충분히 갖고 천천히 생각하며, 한번 진행하고자 하는 일은 순간적으로 이루어야 합니다. 속도와 균형이 아주 중요하겠죠. 그러려면 세상의 일에 무관하거나 남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불가능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노인복지사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노인문제는 앞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노인의 인생을 관리하는 홈 케어 서비스나 너싱 홈 메니지먼트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 분야는 우리 간호사가 주가 되어 할 수 있는 간호분야의 블루오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Nurscape 편집부(nurscape@nurscap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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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6.25 03:3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