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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대 부속병원 현직24년차 김경숙 RN,MSN,CNN,FN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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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미국간호사를 꿈꾸시나요? 콜롬비아의대 부속병원 현직 24년차 경력 간호사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미국간호사.. 김경숙 RN,MSN,CNN,FNP-C, English for Health Care Professionals 의 저자이신 김경숙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현재 근무하시는 병원(콜롬비아 의대 부속병원)과 하시는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인공신장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3일 6;30 AM부터 7PM까지 일을 하는데 주일날은 on-call (당직) 때 말고는 근무 안 합니다.
병원에서는 환자들이 dialysis 받는 동안 closely monitor 하고요. 우리병원은 크고 유명 해서인지 Manhattan 에 있는 중환자는 다 오시나 보다 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상태가 중한분이 많이 오셔서 스트레스도 많지만 중한환자 를 많이 접하니까 그만큼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인공 신장실에서 일 안 하는 날은 kidney biopsy 하는데서 일을 하는데 거기는 dialysis 아직 시작 안하신 분들이어서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환자분들 kidney disease 전반에 걸쳐서 교육도 하고 그분들 인생 살아오신 이야기도 들어 드리지요. Biopsy 후에는 3-4 시간 bed rest 하셔야 되기 때문에 환자분들 교육 하기에는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환자분들이 하소연 비슷하게 하시는 이야기 들으면서 인생공부도 많이 합니다.
한국인으로 미국 유명 병원에 근무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와 가장 보람 됐던 경험을 나눠주세요
제가 Bloomfield College 에 영어연수를 오는 학생들에게 우리 병원을 보여주는 tour guide를 수년째 계속해 오고 있는데 그 질문이 항상 나오더군요
처음에 미국에 와서 제일 힘들었던게 영어 빼놓고 무엇이었냐구요.
미국은 제가 좋아서 왔기 때문인지 힘들었던 기억은 별로 없습니다. 어디가든 적응을 잘 하는 편인데가 저는 항상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니까 다른사람에게 피해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제가 편한대로 해석하니까 특별히 어려웠던 기억은 없습니다.
일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제 조그만 친절에 환자분들이 몹시 고마워 하실때, fluid overload 로 숨이 차 하다가 dialysis로 extra fluid 제거하면 숨 편히 쉬면서 잠 드시는 것 볼 때, 그냥 보통 간호사 선생님들이 임상에서 느끼시는 것 하고 똑 같아요. 최근에 있었던 보람있었던 일이라기 보다는 그냥 기억에 남는일 하나는 작년 성탄절 무렵 한 환자가 제게 한 환자가 하신 말씀이네요.
우리병원에는 그전에 오셨던 분들이 입원을 하시게 되면 dialysis를 받으러 오시니까 다시 오시는 분들이 많지만 하도 많은 분들이 왔다 가시니까 제 기억에 남는 분은 두 부류이지요. 아주 심성이 고약한 사람과 아주 심성이 고운 사람. 그날도 환자분께 제 소개를 하고 치료를 시작하려는데 환자가 웃으면서 자기를 아느냐고 묻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안나서 미안하다고 모르겠다고 했더니 환자분은 나는 그 환자를 모르겠지만 그분은 저를 아주 잘 안대요. 그러면서 본인이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아는지 궁굼하지 않느냐고, 알고 싶지 않느냐고 하시더군요. 그러니까 정말 궁굼해져서 알고 싶다고 했어요.
그분 말씀이 지난번에 입원 하셨을 때 제가 아주 인상적이었대요. 그 이유는 제가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쁜데다 한번만 웃는게 아니고 계속해서 웃으면서 환자들에게 어찌나 친절하고 상냥한지 너무나 마음에 들었대요.
게다가 긴머리가 얼마나 반짝거리는지 세상에 저렇게 예쁜 머리가 있나. 간호사는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저렇게 계속 웃을 수가 있을까? 너무나 마음에 들었기에 자세히 기억을 하는데 오늘 내가 담당 간호사여서 너무나 기뻤대요. 그래서 고맙다고 했어요. 그리고 속으로 생각 했어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 가 그토록 자세히 나를 보고 있었다니 정말 조심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한국의 임상과 미국의 근무환경 및 특징을 비교해주세요.
한국의 임상은 제가 떠난지가 오래되어서 미국의 근무환경과 비교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근무하면서 느낀 것만 말씀드리지요.
결론부터 말하면 미국에서는 그저 자기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것이지요.자기일이 끝나면 수간호사 퇴근 여부에 상관없이 칼퇴근 합니다. 맨처음에 미국왔을때 수 간호사가 퇴근 안했는데 스탭들이 모두 다 퇴근하여서 약간 놀란적이 있는데 곧 익숙해 졌지요.
우리병원은 수 간호사는 한분 밖에 없고 그날 그날 책임간호사는 경력자들이 돌아가면서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하면서 환자상태가 갑자기 이상해진다거나 하면 나중에라도 담당의사에게 왜 그런일이 생겼는지 물어보는데 그럴경우 모두를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는 그런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요.
미국에서도 유명한 교육병원에서 근무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모르는 것 물어 볼 때 잘 가르쳐주어서 그런게 좋아요. 대부분의 의사들이 공손하고 겸손해서 같이 일하기가 편하고 일할 때는 윗 사람이 왔다고 해서 부산스럽게 앉아 있다가 일어난다거나 하지 않아도 되지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무슨 문제가 있을때, 개인적인 것이든 공식적인 것이든 윗사람에게 편하게 털어놓고 조언과 도움을 구할수 있는 그런 분위기도 저는 좋아합니다.
미국에서는 일주일에 3일만(하루에 11.5시간) 일하고 자기가 원하는 부서에서 고정된 스케쥴로 일합니다. 일주일에 3일 일 하니까 two job 가지고 싶은 사람은 일 더하고 나같이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공부하고 취미 생활 하고 싶은 사람은 취미생활 합니다.Full time으로 일 하면서도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 3교대 근무의 큰 장점인것 같아요.
연말연시가 되면 윗사람들이 아랫사람들에게 Thank you card 도 보내고 조그만 선물도 합니다. 그리고 여러번 느낀 것이지만 미국은 위로 올라갈수록 참으로 겸손하시더군요. 아마도 그런 성품 때문에 그높은 자리에 올라갔나 보다고 여러번 생각했어요. 다른 사람은 다 그만두고 우리병원 원장님을 예로들어 보겠습니다.
제가 25년만에 다시 학교로 돌아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계속 공부를 하기 원해서 학교에 다닐경우, 전공에 상관없이 학비를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 덕분이었습니다.
학교다니면서, 또 공부가 끝난후 (지금은 원장님이 되셨지만 그때는 부원장님 이셨습니다) 감사 편지를 드렸더니 그때마다 답장을 해 주셨고 바쁠텐데 시간내서 편지를 주어서 고맙다고 쓰셔서 바쁘기로 하면 병원 부원장이신 Dr. Kelly께서 훨씬 더 바쁘실텐데 참 겸손하신 분이라고 생각 했어요.
그리고 원장님으로 승진 하신 후에 축하드린다고 ,원장님의 탁월한 지도력아래 모든 이들에게 더나은 곳이 될 것이라고, 원장님의 새로운 역활과 책임감을 위해서 내 기도 시간에 원장님의 이름을 기억하겠다고 이 메일을 보냈더니 고맙다고 하시면서 정말좋은 병원을 만들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내도움이 꼭 필요한데 내가 반드시 도와줄 것이라고 믿겠다고 답장을 하셔서 정말 겸손한 분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나는 항상 아주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분들의 제일 중요한 덕목은 겸손함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이분이 원장님으로 승진하셨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었는데 그렇게 되어서 기뻤지요. 이번에 책을 내는데도 병원 사진을 표지로 쓰고 싶어서 써도 되느냐고 여쭈었더니 대답 대신에 비서를 시켜서 정말 잘찍은 병원사진을 보내주셔서 역시 원장님은 이렇게 크고 유명한 병원 최고 책임자답게 참 스마트 하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어도 그렇게 아름다운 사진은 결코 찍을 수 없을텐데 (아마추어니까요)병원사진은 병원에서 제일 잘 찍을테니까 병원에서 구하면 제일 좋을텐데 하는 제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시고 사진을 구해주셨으니 참으로 고맙지요. 허락을 받았다 해도 제가 다니면서 구하려면 여러단계를 거쳐야 하는 시간이 걸 일텐데 참 스마트 하시면서도 사려가 깊은 그런 중요한 자리에 계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분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분 뿐만 아니라 내가 가까이서 만난 윗자리에 계신분들은 대부분 비슷한 느낌을 받았읍니다. 제가 미국 온지 얼마 안돼서 들은 이야기 입니다. 간호사가 evening 근무도중 피아노를 치다가 돌아보았더니 간호감독이 뒤에 앉아 계시다가 피아노를 참 잘 친다고 듣기 좋다고 해서 약간 놀랐대요. 근무중에 피아노나 치고 있다고 한마디 들을 줄 알았는데 너무 뜻밖이어서요. 물론 그 간호사가 환자 care 도 소홀히 하면서 피아노를 쳤다면 문제가 되겠지만요.
미국은 개인적인 상황을 많이 고려해줍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밤근무를 못합니다. 밤에 일을 해도 나에 2시간정도 자면 깨어서 다시 잠들지 못해서 밤근무는 안 합니다. 보스톤에 있는 병원에서 일 할때인데 간호사들이 갑자기 두명이 그만두어서 Day 번만 하던제게도 일 주일에 이틀이나 밤 근무를 하라고 했읍니다.
그때는 미국에 간지 일년정도 밖에 안되서 영어 쓰기가 말씀이 아닐텐데 용감하게 간호과장님 앞으로 내가 밤근무를 할수 없는 이유와 함께 만약에 내게 밤 근무를 강요하여서 억지로 하다가 낮에 잠을 못자고 와서 너무 피곤 하여서 사고라도 생기면 그 책임을 누가 지시겠느냐는 물음으로 편지끝을 맺었는데 간호과장께서 그 편지를 받으신 후 저는 밤근무 시키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와 서 다른 미국 간호사들이 하루씩 밤근무 더 하고 저는 그냥 낮 근무만 했습니다.
내 이런 주장이 받아들여졌던 것은 평소에 불평 없이 일을 열심히 헀던것도 크게 작용 했을 것 이라고 지금도 믿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병원을 두번 옮겼는데 처음 출근하면 간호사들이 오리엔테이션 받는 대로 병원의 각과 마다 책임자들이 오셔서 WELCOME하시면서 반겨주시구요.
특히나 제가 20년 넘게 근무하고 있는New York Presbyterian Hospital 에서는 첫 출근 하던날 높으신 분이 오셔서 다른병원도 많은데 우리병원에 와서 취직해 주어서 정말 고맙다고 공손히 인사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한국에서는 취직했을때 간호사들이 병원을 다 돌면서 신규간호사 에요 하고 다녔던 것과는 아주 대조적 이라는 생각이 들은데다 작은 것 이지만 미국식이 훨씬 효율적 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MSN.CNN,FNP-C 의 과정을 지금까지 이수하셨는데 계속해서 이렇게 공부하시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저는 학문적으로 호기심이 많습니다. 영어로는 intellectual curiosity 라고도 표현하는데 지적인 호기심도 될수 있겠지요. 주변에는 이런 종류의 호기심 말고 남이 뭐 하는지 그게 항상 궁굼하고 또 싫어서 항상 남의 말만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성가시기도 했지요. 의사들이 약을 고치거나 특별한 처방을 내릴때 뭘 보고 이렇게 했을까?
많이 궁굼 한데다 의사들이 하는것 나도 좀 알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지는 거예요. 그러려면 대학원에 가서 nurse practitioner 과정을 공부해야 하는데 BSN 이 없으니까 엄두가 않나는 거에요. 하고 싶은데, 하고싶은데 생각만 계속하다가 어느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읍니다. 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지않으면 죽을때 그때 내가 공부를 했어야 했을텐데 하고 후회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들더라구요.
죽을때 후회하느니 나는 공부한다 하고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지요. 그때 지금 대학 3 학년이 되는 딸애가 중학생 이었는데 영어를 많이 도와주어서 생각만큼 많이 힘들지는 않앗어요. 그리고 제가 좋아서 한 선택이어서 힘들어도 별로 힘들지 안않던것 같애요. 그리고 저는 제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아주 큰 사람이어서 제가 도달하고 싶은 어떤 수준을 정해 놓으면 그것을 손에 넣을때 까지 나를 내가 받아들이지 못하니까 더 노력하게 되는것 같아요.
학교를 다니기로 결정 한 것은 제가 인생을 살면서 내린 결정중 제일 잘한 결정이라는 생각을 여러번 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몇번 그만두어 버릴까도 생각 했는데 그이유는 따라가기가 힘들어서가 아니라 공부를 하면 할수록 제가 알고 있는 부분은 너무나 적은데 공부할 것은 너무나 많아서 그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조금 하고 나니까 의사들이 쓴 노트도 그전보다 훨씬 더잘 이해 하게되고 그전에는 별로 재미나게 읽지 못했던 의학 관련 정보들을 이제는 재미 있게 읽어서 이런 재미 때문에 계속 공부하게되는것 같아요.
“English for Health Care Professionals” 어떤 책이고, 집필하신 동기가 무엇인가요?
English for Healthcare Professionals 는 case study 중심의 의학영어 회화 책입니다. 흔히 보는 질병들을 주제로 다루어서 영어공부와 함께 학과 공부 또 미국임상 케이스니만큼 이 책으로 공부하시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있다고 하겠읍니다. 제가 한국에서 간호학생때 case study 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도났고요.
대학원 재학시절 진료일지를 임상실습 나가서 수도없이 썼는데 지난 여름 어느날 우연히 다시들춰 보니까 그냥 사장 시키기가 너무 아까운 거예요.
이걸 좀 다듬어서 책으로 내서 한국 학생들에게 주면 의학영어를 정말 잘 배울텐데 너무나 아깝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 거예요. 생각이 그렇더라도 책을 낸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아서 애써서 그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해도 그 생각이 자꾸만 나면서 너 그거 한번 해봐라. 해봐라 하는 거부할 수 없는 마음의 소리 라고 표현하는게 가장 좋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계속 들어서 쓰기로 결정 했습니다.
제가 20 여년전에 미국에 올때 의학영어를 미리 좀 공부하고 싶어서 책을 아무리 찾아도 없고 한권 겨우 찾았는데 외국 경험 있는 분이 쓴것도 아니고 또 얼마나 얇은지 다 떼는데 일주일도 안 걸린데다가 떼고 나니까 책을 한권 떼었다는 뿌듯함 보다는 얇은 책에서 느껴지는 가벼움 때문에 약간 허무하다는 느낌까지 들었었는데 그 느낌이 지금도 생생해요.
책을 쓰면서 힘들때마다 한국학생들이 내책으로 공부하면 정말 재미있게 의학영어를 잘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나처럼 책이 너무 얇아서 허무한 느낌은 들지 않게 하겠다 라고 생각하니까 힘이났읍니다. 추천서를 받고 싶어서 가깝게 지내는 Columbia 의대 교수께 보여 드렸더니 굉장히 놀래는 눈치에요.
추천서 써 줄만큼 훌륭하냐고 물었더니 딱 한마디 하네요. Very good. 그러면서 어떻게 그렇게 잘썼느냐고 또 물어서 책 많이 보고 했다고 했더니 그래도 참 잘 썼대요. 쑥스러우면서도 많이 기뻤습니다. 힌글 번역 타이핑은 학교 선생님인 언니가 쳤는데 너무 재미있다고 한국 사람들은 건강에 관심이 많으니까 일반인들 상대로 판매해도 의학 상식 늘이려고 살것 같대요. 그만큼 재미있게 읽었대요.
그리고 처음에 미국와서 영어 발음을 이해하지 못해서 못 알아들엇던 기억이 나서 학생들이 다운로드 받아서 아무데서나 listening 공부할수 있게 native speaker 발음으로 MP3 CD 도 만들었습니다. 참으로 공이 많이 들어간 교재이며 제 기나긴 7년간의 academic journey 의 결정이니만큼 많은 학생들에게 의학영어 실력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미국 간호사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시고 싶은 조언 있으신가요?
항상 자신을 갈고 닦으세요.
많은 간호사 선생님들이 미국에 오고 싶은데 길이 막혀 있다고 그래서 답답하다고 하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요. 그 이야기는 제가 20여년전 미국오려고 할 때도 똑 같은 말들이 있었지만 난 개의치 않고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졸업생들 중에서 제일 먼저 미국에 온것 같아요. 확실히는 모르지만. 간다고 생각하고 준비했던 사람들은 나중에라도 오더라고요.
자신이 있는 곳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 하세요. 일을 할때 뿐 아니라 무엇을 하던지 남이 보던지 안 보던지 열과 성을 다 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주위의 여러분께 언제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세요.
주위의 많은 분들께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시면 세상이 훨씬 이름답게 보이고 스트레스는 많이 줄일 수 있어서 결국에는 본인이 제일 큰 이득을 얻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을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으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남에게도 너그럽고 삶에도 여유가 있습니다.
미국에 오시던지 안오시던지 마음에 원하는 목표를 세우시고 그 목표를 위해서 항상 노력 하시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듯이 원하는 바를 이루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NP-C로써 향후 계획이나 포부가 있으시다면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께서도 여러번 들으셨겠지만 미국은 의료보험이 큰 이슈입니다.
전문직을 가지고 취직을 하면 저절로 따라오지만 많은 한국인들이 의료보험이 없이 병이나도 그냥 참다가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의사비용을 포함한 막대한 의료비를 감당할수 없어서이겠지요.
가까운 장래에 제 practice를 open 하여 이런분들을 조금이나마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저는 대표적성인병인 고혈압 ,당뇨 치료에 관심이 많아서 그쪽으로 많이 공부했고 책에도 당뇨병에 관계된 case study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고혈압, 당뇨는 신장을 망가뜨리니까 그렇게 나빠지지 않도록 치료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데 일반인들은 그 심각성을 거의 이해하지 못하시지요. 만성 신장병 클리닉을 열어서 “신장지킴이” 가 되고 싶은 것이 제포부이며 꿈입니다.
뉴욕주에서는 NP가 collaborating physician (협력의사) 와 함께 개업을 할수가 있으며 저는 힘들게 한 공부 정말 좋은데 쓰고 싶어서 개업하기로 결심 했습니다. NP 들이 협력의사를 구하지 못해서 개업을 하기 힘들다고 들었는데 저는 감사하게도 똑똑하고 착하고 겸손하여서 제가 미래의 파트너로 낙점한 우리병원 의사와 같이 하기로 하였습니다.
어느날 이분이 저를 자기 파트너 NP로 생각하고 있다기에 나도 당신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왜 나와 하고 싶으냐고 했더니 내가 믿을만해서 하고 싶다는 군요. 고마운 일이지요.
서울 오기전에 미장원에 갔더니 의료보험이 화두 였습니다. 이미 의료 보험이 없으신 여러분들에게 내가 조금 있다 개업할 테니까 오시라고 말씀 많이 드렸어요.Nurscape 편집부(nurscape@nurscap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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