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일 나의 삶
서울대학교 진료협력센터 김혜선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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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근무 하시는 병원 소개 부탁 드립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1885년에 설립된 국립병원인 제중원을 시작으로 1964년 국립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개칭하고 1978년 7월 특수법인 서울대학교병원으로 개편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1985년 어린이병원 개원, 1987년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위탁 운영, 2003년 노인 및 성인질환을 전문 진료하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건강검진을 전문으로 하는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개원, 2011년에는 암 정복의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원스톱 토털케어시스템을 갖춘 암 병원을 성공적으로 개원하였습니다.이로서 성인 및 어린이, 노인 전문 진료와 암을 비롯한 중증도 높은 희귀질환 등의 치료와 예방에 이르기까지 의료서비스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의료센터의 위상을 갖추어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면서 대한민국 의학발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근무하신 부서와 경력을 말씀해 주세요.
1996년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사하여 산부인과, 신경과 병동 및 간질센터와 중환자실, 서울대병원 위탁병원인 보라래병원 응급실에서 임상간호사 및 책임간호사로 근무 하였습니다. 이후 2001년 7월 부터 2007년 7월까지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책임간호사로서 각종 메뉴얼 및 업무 규정집 편찬 과정에 참여하였고 각종 교육과정(상급 심폐소생, 중환자 간호, WOCN(상처/장루/실금/호스피스 간호) 수료 및 보육교사 자격증도 취득 하였습니다.또한 중환자실에 근무하면서 2005년과 2010년 두 차례 모범직원 표창을 받았고, 서비스 리더로 활동한 바 있으며, 병원 홈페이지와 원내 짓원들 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칭찬합시다' 등 친절 및 우수 직원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한 2007년 7월부터 현재까지 서울대병원 진료행정 지원부서인 진료협력팀에서 근무 하고 있습니다.
진료협력팀의 업무와 역할, 그리고 소속팀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진료협력팀은 3차병원의 급성기 치료가 끝난 장기재원 환자를 해결하고자 의료전달체계 실현 방안을 위한 목적으로 2003년 7월 구성되었고 현재 그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진료부원장 직속 부서로 진료협력담당 교수 1인, 진료협력팀장 1인, 외래환자 회송 및 협력병원 의로 담당 3인, 응급센터 및 어린이병원 담당 1인, 내과계 담당 1인, 외과계 담당 1인, 퇴원계획 담당(신경과 및 호흡기 내과 환자 등 장기 환자의 치료계획 및 퇴원계획 수립) 1인, 협력병원 네트워크 담당 1인, 암병원 담당 1인으로 총 10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자 질환의 특성 및 상태를 고려하여 장기치료 및 계획을 세우고 전원 연계를 진행하다 보니 수년간의 병동 경험이 있는 중견 간호사가 적임자로 판단되어 현재는 담당 교수님 외 모든 직원이 간호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진료협력팀의 업무는 적정재원일수 관리 및 전원상담, 외래회송 및 신환 초진 환자 관리, 협력 병의원들의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 협력 병의원들의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 부서 내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각종 QA활동과 뉴 비전 전략과제인 TFT사업실행, 식스시그마 관련 사업에 참여하며 부서 및 병원 의료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각 병/의원들 간의 협력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급성기 치료가 종료된 환자들을 상담하여 가정간호를 연계하거나 호스피스기관으로의 안내, 전문병원 및 지역병원으로 전원 연계하며 퇴원계획 및 치료계획에 동참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이는 의료전달체계의 실현을 위한 일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업무를 진행 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으시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서울대병원 대부분의 환자는 치료가 끝나고 퇴원할 시기가 되어도 본인이 퇴원하고자 할 때까지 입원하고 임종 맞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나라는 1, 2, 3차 의료기관의 특성이 있고 각 기관의 역할을 다함으로서 의료전달체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또한 상급종합병원의 특성상 급성기 치료가 끝나면 퇴원을 해야 하고 전원 대상자의 대부분이 이런 환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원이 필요한 경우 최대한의 정보를 제공하고 안내를 함에도 불구하고 환자나 보호자가 불만을 제기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이때 모든 상황과 국가적인 현실을 설명하면 수긍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 이로 인해 속상하거나 힘들 때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근무했던 응급실, 중환자실, 병동, 진료협력팀의 업무가 서로 많이 다르긴 하지만 근무하는 동안 제게 많은 것들을 가르쳐 주었기에 아직까지는 병원에서 더 많은 경험과 추억을 쌓고 싶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거나 보람을 느꼈던 사례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업무도중에 예기치 않은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젊은 구급대원 환자를 본원 전형외과 입원 치료 후 재활 치료를 포함한 퇴원계획에 동참하여 전문 재활병원으로 안내한 적이 있습니다. 환자분께서 좋은 재활병원과 적극적인 재활치료로 인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며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 차례 방문하셨을 때와 호스피스 케어가 필요한 암 환자를 지역병원으로 연계 후 좋은 정보와 상담으로 편안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배우자가 환자 상을 치른 후 본인(시인)이 직접 쓴 시집을 건네 주셨을 때 등 10년 이상의 병원생활을 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는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지만 참으로 많았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가 궁금합니다.
최근 의료기관, 제약산업, 의료보험 및 실버산업 등 의료계의 현실 속에서 생존, 발전하기 위하여 많은 의료기관이 경영전략의 수립 및 관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잘 알지 못하여 시행 착오를 겪는 예가 많다고 판단하여 병원경영환경, 조직관리, 인사관리, 나아가서 병원 경영전략과 기법의 적용과 실례, 정보관리, 홍보관리 그리고 재무 및 경영분석 등 병원경영에 있어 필요한 각 관리 부문의 신경향과 과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를 실무에 연계시켜 해결해 나가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자 의료경영학을 공부하였습니다. 이에 먼 미래에는 현재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들을 활용하고 싶은 계획은 있으나 당분간은 환자 곁에 더 있고 싶습니다. 환자 곁에서 그들의 상태와 need를 파악하여 질환(특히 만성질환)에 대한 계획 및 치료에 동참하며 도움을 주고 나 자신 또한 그들에게 좀 더 배움을 얻어 나중에 이러한 경험과 지식들을 꼭 활용하고 싶습니다.
너스케입에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환자를 곁에서만 돌보던 과거와는 달리 이 사회에서 간호사에게 요구하는 역할은 무궁무진 합니다. 또한 간호사의 역량으로 할 수 있는 일도 많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간호사라는 직종 자체가 다소 고지식하다 보니 학구열이 높고 본인이 근무하고 있는 임상(해당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가이지만 그 외 분야에 대해서는 문외한인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사실 저도 진료협력팀에 와서 간호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 하다는것을 알았으니까요. 정보화 시대인 지금 앞으로도 계속해서 너스케입을 통하여 새로운 정보를 얻고 또 그레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의사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로서 전문인으로서 간호사의 역할도 확대되고 좀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간호사들이 많이 탄생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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