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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국제협력단(KOICA) 장은율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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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은율 
    한국국제협력단 KOICA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의 단원으로 활약중이신 선생님들을 너스케입에서 12월과 1월에 걸쳐서 소개합니다. 첫번째 소개할 분으로 세네갈에 파견되어 간호사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계시는 장은율 선생님을 만나보았습니다.KOICA란 어떤 단체인지, KOICA 단원으로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시고 그곳에서 어떻게 지내시는지, 임상과는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선생님의 일과 삶에 대해 너스케입이 들어보았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은 어떤 곳이며 주로 어떠한 사업을 진행하는지 궁금합니다.

    한국국제협력단 (KOICA :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은 1991년 4월 1일 한국국제협력단법에 근거해 외교통상부 산하의 정부출연기관으로 설립되었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은 정부차원의 대외무상협력사업을 전담 실시하는 기관으로서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가와의 우호협력관계 및 상호교류를 증진하고 이들 국가들의 경제사회발전을 지원함으로써 국제개발협력을 증진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7개 중점 원조분야인 전문가파견, 프로젝트사업, 해외봉사단 파견(World Friends Korea), 국내초청연수, 국내 NGO들의 개발도상국 개발협력 활동 지원, 재난 구호 및 복구 사업, 국제기구 협력사업과 함께 개발조사, 인프라건축, 평화구축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KOICA의 사업은 ODA규모 및 무상원조 비중확대, ODA 추진역량 강화, 수원국 NEEDS에 따른 성과 중심적 원조시행, 우리의 개발경험 전수 프로그램 발전, 민간참여 확대, 비 구속성 원조 확대, '선택과 집중' 원칙 유지(지원 국가 및 분야) 등을 주요 추진 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KOICA는 한정된 대외무상원조 재원을 개발도상국의 빈곤감소와 경제사회발전에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중에서도 대외무상원조를 상대적으로 더욱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저중소득국(LMICS) 이하의 국가들 중에서 빈곤상황(소득수준, 절대빈곤인구 비율 등), 거버넌스(GOVERNANCE) 상황, 우리나라와의 경제적·외교적 관계 등의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원상대국을 선정합니다. 이와 같은 기준을 바탕으로 선정된 대외무상원조 지원대상국을 다시 중점협력국과 일반협력국으로 구분하고 중점협력국에 대해 보다 집중적으로 대외무상원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도 해외에서 활동하고 계시는데요. 어느 나라에서 어떠한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해외봉사단원으로서, 아프리카 세네갈에 보건의료분야로 파견되어 간호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재국내 한국대사관과 세네갈정부와의 협력활동의 일환으로서 시기마다 개최되는 주세네갈 한국대사관 주최 음부르(Mbour) 고아원 봉사활동과 고레섬(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Île de Gorée) 청소, 한국대사배 태권도대회 지원 등의 자원봉사에 참여합니다. KOICA단원으로서 한국국제협력단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피력하고 협력으로까지 이끌어내기 위해, 주재국내 KOICA해외사무소(World Friends Korea 해외봉사단업무 관장)의 세네갈 정부기관 및 타국 봉사단과의 협력활동인 KOICA단원 파견기관의 기관장 워크숍 지원, 봉사자의 날 기념 게자와이(Guediawaye)내 초등학생을 위한 치과의사 자원봉사자들의 무료 진료 및 치료 지원 등의 활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해외봉사단원으로서, 스페인에서 설립한 세네갈 유아 보호시설 정기방문 봉사활동, 세네갈 신입단원을 위한 건강과 안전 강의, 동료단원 응급상황 시 간호 및 주재국 내 한국인 주민들 응급간호요청 시 지원 등의 자율적 활동을 합니다. 이와 더불어 주된 업무로, 파견된 기관에서 간호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세네갈은 어떤 나라이며 의료 및 간호환경이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대서양에 면해 있고 아프리카 북서부내륙으로 이어지는 세네갈공화국 (République du Sénégal)은 지리상으로도 전략적 위치에 있는 서아프리카의 관문입니다. 반면, 수도인 다카르(Dakar)에서 배로 20분 남짓 거리에 있는 고레섬(Île de Gorée)과 동·서부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세네갈 영토 내에 자리하고 있는 감비아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역사적으로는 대서양 노예무역의 기점으로 기록될 만큼 유럽 강대국들 간의 쟁탈대상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아픔의 역사 속에서도 정치적 독립과 민주화를 이뤄낸 곳이며 1963년 3월에 공포된 헌법에 따라 대통령중심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는 1당제 국가였고 2000년 3월에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의 압둘라예 와데(Abdoulaye WADE)가 압두 디우프(Abdou DIOUF)를 꺾고 40년 만에 처음으로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며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현재 세네갈은 양당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지지와 주변 및 서방국가와의 우호적인 관계지속으로 안정적인 국정운용이 되고 있습니다. 
    세네갈은 풍요를 상징하는 벼를 국화(國花)로하며 절대 다수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국으로 외화수입원은 땅콩에 편중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구조적 취약성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의 지속적인 인프라 개발 투자에 힘입어 비교적 양호한 경제성장을 지속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도 자금조달은 외국원조에 의존하고 있고, 수입이 수출보다 두 배가량 많은 불리한 무역수지 현황, 그리고 세계 경기침체 악화의 영향으로 50%에 육박하는 높은 실업률과 고물가, 이로 인해 대외원조 및 외국인 투자가 감소하여 일부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가 지연될 수 있는 불안요소들이 잠재해 있습니다. 세네갈의 보건의료분야 문제는 의학적인 측면 뿐만이 아니라 공사(公私)를 구분하지 못하고 변화의 의지가 약하며 자존심이 강한 국민성에서도 기인합니다. 한 번에 몰아서 진료하겠다며 자리를 비우거나 말도 없이 퇴근해 버리는 의사들이 있는가하면, 오전 8시까지 출근해야하는 간호사가 전기세나 수도세 내고 왔다며 정오가 다 되서야 나타나기도 합니다. 근무도중 갑자기 옷을 갈아입으며 장보러 가겠다고 나가서는 돌아오지 않고, 이런 일들로 동료 의료인들의 지적을 받으면 ‘너도 그렇게 하면 되잖아’라는 반응으로만 일관하며 절대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들은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확대에 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소개해주신 다카르간호사전문양성학교는 어떤 곳인지 궁금합니다.

    ENDSS는 1992년 10월 소규모 학과들로 이뤄진 단과대학으로 출발했습니다. 정식명칭은 Ecole Nationale de Développement Sanitaire et Social(국립 보건대학)이며, Gouvernement du Sénégal Ministère de la Santé et de la Prévention(우리나라의 보건복지부와 같은 부서)의 산하기관으로 수도 다카르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학교장으로 대외업무에 능한 Omar SYLLA교수가 있으며, 199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JICA(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일본국제협력기구)의 꾸준한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현재는 물리치료사·간호사·조산사 등 졸업 후 직업취득이 곧바로 가능한 학생들을 배출하는데 손색이 없는 학교로,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학교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보건과 사회에 대한 교육을 하는 곳입니다. 




    해외봉사활동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신규간호사로 근무할 때는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것과 어쩌면 간호사가 나의 길이 아닐지도 모르니 빨리 내게 적합한 일이 무엇인지 찾아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몸도 지치고 맘의 안정도 찾지 못하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맘이 불안하면 할수록 타 분야의 일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고 실제로도 접해보려고 시도해봤습니다. 이런 시간들이 쌓이면, 간호사가 나의 천직(天職)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거나 아니면 정말 내게 맞는 다른 일을 발견하여 “이거다!”하고 외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3년, 5년, 7년. 기대감을 넘어 행복도 느끼게 되는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났습니다. 의료분야만 알지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는 없는 자칫 외곬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었던 내게, 불안감에 시도해 본 여러 경험들은 더 넓은 세계를 보여주었습니다. 더불어 살아감에 대한 행복을 깨닫게 되면서, 간호사가 나에게 맞는지 안 맞는지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단지 의료분야를 타 분야의 사람보다 조금 더 익숙하게 접하고 있는 것일 뿐. 사회공동체는 나의 부족함으로든 풍족함으로든, 내가 먼저 익힌 것·내가 조금 더 가진 능력을 내가 맡은 역할인 간호로 드러내주길 원하고 또 그들도 나의 부족한 다른 부분들을 채워주는 기쁨을 누리고 싶어 합니다.
    해외봉사활동 특히, KOICA단원으로서의 2년간의 생활은 ‘간호사’라는 단어를 일시적이 아닌 삶 전반에 사무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KOICA에서 근무하고 싶은 간호사님이 많으신데요. 자격요건과 지원방법이 궁금합니다.

    일반단원은 만20세 이상 만49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로서 남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된 자면 가능합니다. 시니어단원은 만50세 이상 만62세 이하 대한민국 국민으로, 지원직종에 해당하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요합니다. 국제협력봉사요원은 현역병 또는 보충역 입영대상자여야 합니다. '국가 공무원법 제33조에 의거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 파견분야에 대한 전문기술 및 지식을 지닌 신체 건강한 자‘는 일반단원·시니어단원국제협력봉사요원 모두에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단, 일반단원의 경우 기혼자도 지원가능하나 현지에는 단신으로 파견되어 활동하여야 하므로 국내가족의 생계·자녀들의 교육문제 등을 신중히 검토 후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기업체 및 공공기관 등에 소속된 지원자(현직자)는 소속기관과 협의(소속기관장의 사전 승인)하여 국내훈련입소 전까지 개별적으로 신분정리(퇴직·휴직 등)를 하여야 합니다. 지원서 접수는 KOICA 홈페이지(www.koica.go.kr)를 통해 이뤄집니다. 


    국내에서의 경험(임상업무)과 비교하여 현재 업무의 장단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현지인들은 대화 마무리로 인샬라(신이 뜻하는 대로)라는 아랍어를 자주 사용합니다. 국내를 비롯하여 세계 어느 곳에서나 예기치 못한 사건들은 발생할 수 있으나, 세네갈은 ‘인샬라’라는 인사가 자연스러울 정도로 위험발생률이 높은 나라입니다. 여기에 낮은 공동체의식과 강한 자존심을 보이는 국민성이 더해져 효율적인 업무진행이 어렵습니다. 원내감염 뿐만이 아니라 병원밖 상황도 안전한 것은 아니어서, 전날 ‘인샬라’하며 퇴근했던 동료들을 볼 수 없을 때가 많고 이런 것들을 역이용하여 여행을 다녀왔으면서도 아파서 오지 않았다고 하는 현지의료인들도 자주봅니다. 이렇다보니 환자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음은 물론 의료인들끼리도 책임의 회피와 전가가 끊이지 않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바꿔보고 싶어도 단원신분으로서의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교육을 통해서 개선해 보려고 할 때도 역시 강한 자존심을 가진 현지인들은 ‘뭐든 다 안다, 내가 옳다’식의 반응만 보이며,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바르게 익히려 하지 않습니다. 또한 지방의 경우 현지인들끼리도 의사소통이 안 되면서, 각각 다른 종족언어를 사용하는 현지인들이 강한 태도로 자신의 종족언어로 말하라는 압박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지금까지 국내에서 쌓았던 중환자실·병동·응급실에서의 경험들을 현지 환경에 맞게 변환시켜 적용하는 것은 만만찮은 일입니다. 하지만 듣도 보도 못한 의료지식을 현지인들에게 설명하여 이해시키는 과정에서 스스로도 기초의학을 되짚어 견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KOICA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하려면 정신적으로도 확고한 신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자질은 무엇인가요? 

    KOICA의 해외봉사단(KOV : Korea Overseas Volunteers)에서는 나눔과 섬김을 표어로 하고 있습니다. 나눔은 물질적인 것은 물론 정신적인 것도 포함합니다. 즐거워하는 자와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와 함께 울어 줄 수 있는 마음자세가 필요합니다. 같은 경험을 해보지 않는 이상, 상대방의 상태를 그대로 느껴볼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진심으로든 진심이 아니든, 상대방의 즐거움과 슬픔을 함께 하고자하는 노력가운데 나눔이 생기고, 그 나눔에 화답하고 싶어 하는 또 다른 나눔이 계속될 것입니다. 섬김의 자세도 필요합니다. 차 전복도 가능할 만큼 도로상태가 나쁘고 신호등도 없고 로터리만 있는 곳. 처음엔 부족한 것들불편한 것들만 눈에 띄다가, 시간이 지난 후엔 이렇게 정전이 잦은 곳인데 신호등까지 있었으면 더 큰일 났겠구나 싶습니다. 편견을 버리고 상대의 처지를 존중해주고 선택한 것들에 대해 인정해 줄 수 있는 것. 이런 것들이 선행됐을 때 섬김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민간외교관입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대한민국국민임은 변하지 않습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얼마만큼의 물건을 샀고, 몇 시 몇 분에 어느 방향으로 갔는지까지 주시하고 있는 현지인들. 그리고 또 다른 눈들. 세네갈 갈은 남북한 동시 수교국입니다. 한국과는 1962년 10월 19일, 북한과는 1972년 9월 12일에 각각 수교하였습니다. 지난 천안함 사태 때, 주 세네갈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조문을 하였습니다. 연평도 사건의 팽팽한 긴장감은 이곳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출·퇴근길에도 마주치는 북한사람들. 어떤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이고 우리는 대한민국의 국민입니다. 




    선생님의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가 궁금합니다.

    현재까지 언제나 믿음으로 함께해준 사랑하는 사람과, 귀국 후 곧바로 결혼할 예정입니다. 결혼 후, 아프리카에서의 경험을 국내 아프리카 관련업무자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특히 딸리베(Talibee : 남루한 옷을 입고 돈이나 먹을 것을 구걸하러 다니는 사립 코란학교에 보내진 아이들)를 보면서 느꼈던 것들을 실행해 보고자 합니다. 국내의 가난한 집안에서 성장하게 되는 아이들이 겪는 고충들을 수렴하여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아이들의 성장과정이 바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또한 Francophone에 해당하는 국가의 종족언어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공부를 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모두가 한국어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국어를 바르게 지켜가고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동일한 분야로의 진출을 원하는 후배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코이카 단원으로 해외에 파견되기 전, 코이카 훈련소에서 한 달여의 국내훈련과정을 거칩니다. 그 시간을 함께 했던 동기훈련생들이 지금은 세계 각국에 파견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속되는 삶’에 대한 책임감은 현재도 활동중인 단원과 중도 귀국한 단원들 모두에게 주어집니다. 부모님의 사망소식에 부랴부랴 귀국하는 단원, 건강악화로 에어앰뷸런스에 실려 가는 단원, 가족에게 경제적 어려움이 생겨 생활고 해결을 위해 귀국하는 단원 등 개인사유의 경우들이 발생합니다. 파견된 기관에서 공·사 구분을 못하는 기관장으로 인하여 업무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단원을 협력관계가 아닌 경쟁대상으로 보는 KOICA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무진들로 인해 현지적응을 못 합니다. 현지인과의 관계가 원만해도 단원들을 관리·지원하는 해외사무소의 자국민 직원들과 마찰이 생겨 활동을 중단합니다. 이렇듯 업무와 관련된 일들로도 중도귀국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든 해외에서든, 이 또한 삶! 지금까지 보지 못 했던 특별한 세계가 갑자기 펼쳐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금물입니다. 국내에서의 일상생활도 성실히 해야 하며, 평소에도 체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해외가 국내의 현실 도피처는 아닙니다. 국내에서 겪은 일을 똑같이 해외에서도 겪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와 다른 것은 단지, 나와 피부색이 다르고,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독특한 문화들도 있다는 것 뿐. 또한 해외활동 후의 생활도 당연히 지금까지 겪었던 모든 삶의 연속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과정들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그렇게 배운 것들을 나눌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위해 노력하며 얻어 낸 행복들과 타인을 위해서도 행동할 수 있는 행복들이 모두 모여 밝고 건강한 삶의 기운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Come to learn, Go to serve!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신 장은율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Nurscape 편집부(nurscape@nurscap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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