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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ternational Clinic간호사 이경아




  • 이경아 
    부산대 병원 내 있는 International Clinic의 명칭은 international healthcares services 이며 2000년에 신설, 지역 내 외국인 거주자 및 관광객들의 건강 관리를 위하여 외국인 진료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어가 가능한 전담 간호사가 진료에 필요한 수속 및 안내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로 입원 외래, 응급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프로필] 

    • 98년 부산외대 영어과 졸업
    • 96년 미국 루이스 앤 클락 대학 부설 IEI 영어 연수
    • 2003년 부산대 간호학과 졸업


    부산대 병원 International Clinic에 대해 설명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부산대 병원 내 있는 International Clinic의 명칭은 international healthcares services 이며 2000년에 신설, 지역 내 외국인 거주자 및 관광객들의 건강 관리를 위하여 외국인 진료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어가 가능한 전담 간호사가 진료에 필요한 수속 및 안내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로 입원 외래, 응급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간호사 겸 코디네이터로 일하시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으셨나요?

    제가 병동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던 시절 우연히 외국인 환자가 입원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외국인 간호를 전담하면서 수간호사 선생님의 추천으로 병동근무에서 International Clinic으로 부서를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International Clinic에선 주로 어떤 업무들을 하시고 계십니까?

    저희 병원으로 외국인들이 증상이 있어서 진료를 의뢰하는 경우에 적합한 과로 진료를 볼 수 있도록 예약, 진료, 검사 등을 전반적으로 통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계 보험을 가진 경우 서류 업무 처리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근무하시면서 어렵거나 힘들었던 점이 있으셨다면요? 

    무엇보다도 문화적인 차이로 진료를 볼 때 애로 사항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캐나다 같은 경우에는 무료 진료가 많아서 진료비를 먼저 내고 진료 보는 것에 대한 방식을 잘 이해하지 못하셔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 서구 문화에서는 의사선생님과 진료 상담이 상대적으로 긴편이지만 우리 나라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진료 시간이나 진료 상담이 짧아 그점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럴땐 저희 입장을 그분들께 이해시킨다는게 쉽지는 않았죠. 하지만 최근에는 서구적 문화의 영향 및 서비스 향상으로 많이 개선 되었으며, 현재 한국 의료 수준 또한 서양 의료 수준과 비슷하여 대체로 만족스러워하십니다. 우선 외국에서 언어가 통하지 않고, 아프면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외국인 환자분들이 진료를 보시는데 원활한 의사 소통으로 인해 불편감이나 두려움을 많이 해소되셔서 진료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할 때, 하는 일에 대한 보람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그럴 때를 생각하면 그렇게 어려운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외국인을 상대하시다보면 기억에 남으실 만한 에피소드가 있으실 것 같은데요 얘기좀 해주세요.



    한번은 응급실로 갑자기 입원하신 영국분이 계셨는데 유람선 선장님이셨어요. 저희 병원에서 시술 후 건강을 회복하셨는데, 감사의 표시로 호화 유람선에 그떄 치료해주신 의사선생님, 수간호사 선생님, 저를 초대해 주셨습니다. 그때가 참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번은 일본계미국인 관광객이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하게 퇴원하셨는데 퇴원날 사진 한장 같이 찍자고 해서 찍은 사진을 저한테 다시 이메일로 보내 주셨더라구요. 그리고 항상 연락을 주시고 건강하신 모습도 사진으로 찍어 이메일로 보내 주셨는데 그분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보다 더 많은 좋은 기억들이 있지만 나열하기 힘드네요. ^^* 


    앞으로 International Clinic coordinator 직종이 전망 있을꺼라 예상되는데요 그 직종을 원하시는 분들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간호사 분들이 이 직종에 유리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의학적 용어 및 의학 상식등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계시므로 설명을 잘 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서 유리하죠. 병원을 방문하신 외국 분들은 단순히 일상 회화를 하기 위해 방문하신 것이 아니라 정말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고 싶어서 진료를 받으시기 때문에 자신들의 건강상태에 대해 설명을 자세히 해주시면 감사해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의료 분야에 종사하시지 않고 영어회화만 잘하는 경우에는 의학과 관련된 정보를 설명해줄 정도의 영어실력을 쌓으셔야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요? 

    최근에 의료법 통과로 인해 의료 관광에 대한 분위기가 고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부산이 관광 및 비즈니스 유치로 인해 외국인 거주자나 관광객이 증가 될 것으로 기대 됩니다. 현재 부산 대학교 병원도 의료 관광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여 팀을 구성하고 외국인들을 맞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문가로서 다른 병원들과 원활한 교류를 통해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싶습니다.


    International Clinic coordinator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조언의 한 말씀부탁드립니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그렇지 않는 상황에 있더라도 준비를 하고 계시면 기회가 본인한테 주어지리라 믿습니다. 모두 힘내시고 파이팅하세요.


    Nurscape 편집부(nurscape@nurscap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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