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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케어 이선령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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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령
헤드헌터란 직업은 우리 간호사들에게 다소 생소한 직업이다.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최적의 인재를 발굴하고, 더불어 개인 고객을 위한 커리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정보통신, 기계, 제조, 금융, 건설 등의 분야는 이미 직군별로 전문적인 컨설턴트가 자리 잡은 지 오래이지만 의료분야만큼은 취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커리어케어(www.careercare.co.kr)에서 의료분야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선령 간호사를 만나 헤드헌터의 업무 및 간호사 인력시장 동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커리어케어 이선령 간호사
<학 력>
1993년 연세대 간호학과 졸업
1995년 미국 미네소타 대학 ELS Program
1996년 NCLEX RN License 취득
2002년 고려대 경영대학원 국제경영학 졸업
<근무지>
1994년 영동세브란스 NICU
1997년 경원메디칼, 마케팅 & 영업/대리
1999년 ZLC Korea (NCLEX RN 시험준비 기관, 강사)
2000년 메디헬프라인, 의료용구 인•허가 컨설팅팀/팀장
2001년 Stryker Korea, 마케팅부/과장
2005년 BD Korea, 직판 영업팀/팀장
현 재 커리어케어 헤드헌터로 근무
커리어케어에 대한 소개와 현재 커리어케어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커리어케어는 한국 최대의 Search Firm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산업별 전문팀이 구성되어 있는 곳이다. 50여명의 전문 헤드헌터들이 산업별 7개 팀으로 나뉘어 2,500여 개 주요 기업들에게 간부급 핵심인재들을 추천하고 있다. 본인은 커리어케어의 의료분야 전문 헤드헌터로서 일하고 있다.
의료분야 전문 헤드헌터란 무엇이며, 주 업무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헤드헌터란 주로 기업의 임원이나 중역 등 고급 인력을 필요로 하는 업체에 연결해 주는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며, 최근에는 실무급의 인력들도 Searching 해주고 있다. 의료분야 기업들은 전문적 지식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활동이 이뤄지는 곳이라 전문 인력, 혹은 특정 분야의 경력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
의료 관련 기업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하게 되면서부터 기업에서 인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경영진들이 인재를 찾는데 얼마나 애를 먹고 있는지를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사정 때문에 기업들이 Search Firm을 많이 이용하고는 있지만, 헤드헌터의 전문성이 떨어져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를 추천하지 못해 경영진들을 답답하게 만드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였다. 헤드헌터를 하기로 결심한 것도 본인의 지식과 경험, 그리고 인적 네트웍이 의료 분야의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의료분야의 지식과 경험, 네트웍을 갖춘 컨설턴트가 흔치 않다. 그런 점에서 좋은 기회를 접한 것 같고, 한편으로는 그만큼 부담이 크기도 하다.
헤드헌터가 되기까지 어떤 준비를 하셨는지, 또한 그 이전까지의 경력에 관해 말씀해 주십시오.
연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임상을 거쳐 의료분야 관련 업체에서 약 10여 년간 영업& 마케팅, 그리고 인허가 관련 컨설팅 업무를 주로 하였으며, 기업에서 근무 할 때는 중간 관리자로서 팀원들의 Career 상담을 즐겨 하곤 했다. 또한 어릴 때부터 영화와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 이유로 평소 행동과학, 인력관리 쪽으로 관심이 많았고 다양한 형태의 조직 생활을 경험하면서 특히 연차가 높아질수록 아이 둘의 엄마, 간호사 출신의 여성 직장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아실현, 행복 추구 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평소 원하는 직업상은 첫째, 나의 관심분야에 대해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하면서 둘째, 현재까지의 경력과 인적 네트웤을 확장시킬 수 있고 셋째, 독립적으로 활동하면서 정신적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직업을 찾던 중 ‘의료분야’ 관련 인력을 전문적으로 컨설팅 할 헤더헌터를 구하고 있던 현재 회사에서 헤드헌터로서의 전직 의뢰를 받고 근무하게 되었다. 꿈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평범한 진리가 현실 속에서 이뤄진 셈이다.
현재 각 병원과 기업에서 간호사를 채용할 때, 가장 큰 문제점 또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비록 짧은 임상생활이었지만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전문인의 철학에 기반한 지속적인 학습과 임상에서의 적용, 리더로서의 자기 개발과 동료애를 실천하셨던 간호사분들을 기억한다. 그분들 중 적지 않은 숫자가 추후 경력 개발에 한계를 느끼고 이직을 하곤 했었다. 병원과 기업에서는 우수한 간호사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간호사들에게 장기적인 비젼을 제시해 주어야 하며, 최상의 근무환경 등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임상생활과 비교할 때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일단 간호사는 임상에서 성공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현실적 여건상 여러 제약이 많다. 임상을 벗어난 환경에서 근무하는 경우는 학창시절 습득한 지식적인 부분 외에는 간호사라는 정체성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기업에서는 자신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 할 수 있는 동기부여의 요소가 많은 편이며 성과에 대한 보상과 평가를 받을 기회도 많다.
간호사들의 커리어 업그레이드를 위해 조언을 한말씀 해주신다면?
이익의 극대화가 모토인 기업에 우수한 간호인력이 지원할 경우 기본기 외에 몇 가지 더 보충 되어야 할 자질들이 있다. 가령 비즈니스에 대한 감각, 탁월한 의사소통과 대인관계 기술, 영어 등이다. 물론 병원 현장에서도 당연히 갖춰야 할 부분인 것들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주로 환자와 의사, 동료 간호사등과 제한된 상황에서 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은 간호사들이 기업 환경에서 근무할 때 의외로 ‘말이 통하지 않는다, 독선적이다, 가르치려 든다, 상하 개념이 없다, 실무 적응력이 떨어진다’ 등의 혹평을 듣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한계들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간호사들이 일차적으로 병원, 의료환경에서의 주 역할에 대해 교육과 훈련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요즈음의 직업현장은 자신의 전문 영역을 확실히 구축하는 것이 기본이고, 이와 더불어 공통적으로 통용되는 자질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는 구도로 가고 있다. 학교 뿐만 아니라 임상현장에서도 예를 들면 다양한 모임 활동을 통한 개인 네트워크 확장, 최근 사안 혹은 관심사에 대한 독서, 리더쉽 등을 포함한 경력개발 관련 활동, 교육 참가, 영어회화, 글쓰기 능력 배양, 본인이 원하는 바에 대한 목표점검 등을 계속 해나가길 바란다. 간호사로서의 전문 지식과 더불어 현재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인재에 대한 자질을 겸비할 경우 더 많은 자아 실현의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이제는 간호사도 본인의 커리어 업그레이드를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길은 걸어야 만들어진다”고 했습니다. 항상 준비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미래를 계획한다면 언젠가는 나의 능력을, 나의 진가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자리에 서 있게 될 것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신 커리어케어 이선령(H.P : 016- 201-9862)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Nurscape 편집부(nurscape@nurscap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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