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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 김혜경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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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유일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는 1990년대 초 유엔개발계획(UNDP)의 한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비엔나조약에 의거 1997년 10월 독립적인 비영리 국제기구로 공식 출범하였다. 2003년 6월 한국정부가 제공한 국제백신연구소는 서울대 연구공원 내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유일하게 간호사로서 활동하고 있는 김혜경 과장님을 만나 관련사업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다.
국제백신연구소 김혜경 간호사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국제보건학과 석사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간호학과 학사
고려대학교 부속 구로병원, 일반외과 RN
삼성서울병원, 일반외과 RN
Browns Bay Nursing Home, RN
서일간호대학, 아동간호학 강사
Z.L.C. Korea, NCLEX-RN Lecturer
메디캐피탈, Medical Management Consultant
한국의료컨설팅, Medical Management Consultant
아펙스코리아, Clinical Research Associate
현재 국제백신연구소, Scientific Program Officer
국제백신연구소란 어떤 곳이며, 주요 사업은 무엇입니까?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가에서 에이즈, 말라리아, 결핵, 장내 감염/호흡기 감염, 홍역 등의 전염성 질환으로 인한 어린이들의 엄청난 사망과 장애를 줄이고자 설립되었다. 국제백신연구소의 사명은 더욱 새롭고 진보된 백신을 개발하고, 이 백신들이 개발도상국의 공중보건 프로그램에 하루 속히 도입되도록 하는 것이다.
연구소는 개도국의 가난한 국민들에게 새로운 백신을 도입하는데 전념하는 세계유일의 국제 연구기관이며 전염성 질환에 대한 역학 연구, 새로운 백신의 임상시험, 그리고 보건정책에 새로운 백신을 도입 하는데 있어 정책결정자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기위한 경제, 정책, 행태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 개발도상국의 백신생산을 위한 기술 원조 프로그램을 수행중이며, 개발도상국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백신의 과학적 임상 연구에 관한 국제교육과정 등을 개최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에서 현재 하고 계신 업무는?
Translational Division의 Scientific Program Officer로 Hib, Rota Virus 및 일본뇌염연구를 담당하는 부서에 속해 있으며, 각 연구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예산수립, 스폰서 및 현지담당기관과의 계약작성, fund allocation, 모니터링, 사업평가 및 보고서 작성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현지에서 수행되는 역학조사 및 예방주사사업 등에 필요한 백신 등의 물자조달과 현지 보건당국의 허가관련 업무도 포함되어 있다.
지난해부터는 IVI의 IRB(임상연구심의위원회) 간사역할을 맡아 IVI에서 수행하는 모든 연구에 대해 위원장 이하 5명의 위원회원과 함께 사업수행 이전에 반영되어야 할 윤리적평가 및 허가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업무진행 중 제일 어려운 점은?
연구소를 구성하고 있는 대부분의 연구진이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이기 때문에 모든 업무가 영어로 수행되어야 하는 부분에서 생길 수 있는 의사소통의 문제가 있다. 또한 IVI의 모든 사업이 개발도상국가를 대상으로 수행되기 때문에 제도와 문화가 서로 다른 국가의 정부관계자 및 연구진과 업무 수행도중 발생되는 문제들 또한 어려움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세계가 하나되는 지구촌에 살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나라에 전세계의 중심이 되는 국제본부가 한국에 있게 됨으로해서 문화적 차이를 좀더 구체적으로 해결해나갈수 있기에 또한 자긍심을 느낀다.
현재 하고 계시는 업무에 대한 비전과 발전방향은?
대학원에서 국제보건학을 전공하면서 희망했던 분야가 국제기구로 진출하는 것이었고, 현재 국내에 있는 유일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1999년 이래 양적, 질적인 면에서 수직적인 성장을 하고있으며 향후 국제사회에서 백신관련 사업에 대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경험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연구분야에 대해 좀 더 전문적인 훈련을 통한 접근으로 각 연구사업에 대한 심도깊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국제백신연구소에서 간호사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국제백신연구소는 의학을 전공한 역학자, 기초과학연구자, 보건정책 및 보건사회학자, 그리고 인력, 행정 및 회계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소의 사업영역의 특성상 의료분야를 전공한 후 예방의학이나 보건학 석사 또는 박사를 받은 대상자에 한해 연구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하겠다. 석사과정에서의 전공영역에 따라 연구소에서 담당할 수 있는 역할은 다양하다. 간호사로서 의료 및 보건분야 석사이상의 학위를 소지하고, 임상시험분야에 대한 경험이 있다면 (물론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지금 내가 담당하고 있는 역할에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개인적으로는 현재 군의관으로 복무중인 남편과 2살된 딸을 가까이에서 돌보고 가정생활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싶다는 바램이 있다. 하지만, 오랜동안 희망해왔고 또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만큼, 지금 있는 자리에서 더욱 업무역량을 강화하여 더 비중있는 책임과 역할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앞선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지금 하고 있는 업무를 기반으로 외국에 있는 보건관련 국제기구 또는 각종 민간기구 등 국제사회로 진출하여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기대해본다.
동일한 분야의 진출을 원하는 간호사들에게 한 말씀
대학때 교수님께서 간호학은 평생 직장을 가지고 일을 하려는 사람에게나 혹은 평범하게 가사를 돌보는 사람 모두에게 상식이 되고 지혜가 되는 학문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간호대학을 졸업한 후 지난 10여년동안 간호사로서는 평범하기도하고 때로는 특이하기도 한 다양한 일들을 해오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간호학이 내 근간이 되어주었다는 사실과 남과 다른 나를 만들어 주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떤 분야에서 일하든지 지금의 일에는 충실하면서 또 다른 도전을 위해 준비한다면, 원하는 목표를 거둘수 있는때가 오지 않을까 한다. 특히 내가 지나왔던 분야와 같이 의료분야의 지식과 다국적 의사소통을 위한 능력을 동시에 갖게 된다면 어떤 분야에서 일하는지와 상관없이 남다른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되며, 더 많은 간호사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진출하고 더욱 다양한 일들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
김혜경 간호사는 간호사로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으며, 본인이 희망하고 계획했던 미래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는 삶을 걸어왔다.
대한민국 간호사 누구든 한번쯤은 고민해보았을 새로운 삶에 대해, 동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지금의 자리에 있기 위하여 꾸준한 노력을 해왔으며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하여 주저하지 않았다.
국제백신연구소는 현재 20여개국 출신의 약70명 직원을 두고 있으나 추후 200여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 동안 소수의 인력만이 도전할 수 있었던 분야에 기회의 폭이 커진 것이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를 희망하거나, 관련분야 업무를 선호한다면 한번쯤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 볼 만한 곳이다. 현재는 1명의 간호사만이 진출하고 있지만, 추후 많은 간호사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선후배 간호사들에게 새로운 분야를 소개하기 위하여 시간을 할애하여 주신 김혜경 간호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많은 분들이 올해 국내에서 시작할 “Thank you, Korea!!”(전세계 어린이들이 외치는 소리, 고마워요, 한국) 캠페인에 사진, 홍보, 모금, 리서치봉사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전염병 퇴치를 위한 백신개발 국제기구에서 함께 봉사할 분들이 있으면 적극 참여하여 주십시오.
문의) 02-881-1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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