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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존슨앤존슨 메디칼 유혜정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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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정
현대인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생활습관병 중 하나인 당뇨병은 최근 국민 10명 중 환자가 한 명일 정도로 흔한 병이 되어 버렸다. 그러면서 각 병원마다 당뇨병으로 인한 환자수가 급격히 늘어나게 되었고, 당뇨병 환자를 치료/관리하는 당뇨병 교육자의 역할도 커지기 시작했다. 한국존슨앤존슨 메디칼 라이프스캔에서 당뇨환자를 위한 고객서비스와 당뇨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유혜정 차장님을 만나 의료기기 회사의 직원으로서, 당뇨병 교육 간호사로서 살아가는 모습을 들어보았다.
한국존슨앤존슨 메디칼 유혜정 간호사1991 부산대동병원 근무
1992 중외제약 마케팅 담당
1995 벡톤디킨슨코리아 마케딩 담당
2000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 취득
현재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 라이프스캔 교육/서비스 매니저
서울경인소아당뇨캠프 스텝
90년대 초반만 해도 임상이 아닌 분야의 간호사 진출이 쉽지 않았을 텐데, 진로를 바꾸시게 된 계기는?
자라는 아이들이 병치례를 하듯, 임상간호사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는 고민이 있다. ‘내가 속한 이 곳이 과연 나에게 적합할까?’, ‘임상이 아닌 다른 새로운 일이 없을까?’
1년 9개월 동안의 임상생활 속에서 나름대로 보람도 많았지만 나 또한 이러한 고민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게 되었다.
당시 중외제약에서 간호사 면허를 가진 마케팅 사원을 공개채용 하였고, 새로운 도전의 의미에서 원서를 내게 되었다. 3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채용되면서 제약/의료업계에 새로운 경험이 시작된 것이다.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 라이프스캔에서 현재 맡고 있는 업무는?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 라이프스캔은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혈당측정기를 판매하는 사업부이며, 이 곳에서 당뇨병 교육 및 고객서비스센터 매니저를 겸하고 있다. 우리 부서는 나를 포함하여 1명의 당뇨병 교육 간호사와 3명의 고객서비스 담당자로 구성 되어져 있다.
대외적으로는 1997년부터 1999년까지 대한당뇨병교육간호사회 임원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도 계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경인캠프 스텝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해마다 소아당뇨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대한당뇨병교육간호사회 활동에 대해 설명한다면?
대한당뇨병교육간호사회는 1998년 발족되어 현재 4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직접 당뇨병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회원이 120여명 정도이다. 년1회 학술대회 및 년2~4회 교육자보수교육을 통하여 회원의 자질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자체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자료와 관련 책자를 제작하여 환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대한당뇨병학회와 함께 다양한 대회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에 관한 자세한 설명
당뇨병 교육자라 함은 당뇨병 환자 치료에 종사하는 자(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기타) 중 일정기간 이상 당뇨병 환자 교육에 직접 종사하고, 대한당뇨병학회가 인정하는 당뇨병 교육자 교육과정을 이수하여 당뇨병 교육의 전반적인 지식과 상담능력을 갖추고, 당뇨병 교육의 팀원으로 당뇨병 환자 교육을 하고 있는 자를 말한다.
당뇨병교육 경력인정병원에서 당뇨병 환자 교육 실무에 최근 5년 동안 150시간 이상 종사한 자, 당뇨병 교육자 세미나와 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연수강좌에 최근 5년 내 각각 2회 이상 참여하고 학회가 별도로 인정하는 평점기준에 의해 150점 이상을 취득한 자 등 자격인정을 위한 기준이 있다. 자격인정 기간은 5년이며, 매 5년마다 갱신을 하여야 한다.
임상이 아닌 일반기업체 간호사로 활동하는 데 있어 장단점은?
정형화된 임상 업무에 비해 비교적 창의적인 업무가 많아 끊임없는 고민들을 필요로 하지만,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업무가 주어지고 진급의 기회도 병원에 비해 용이한 편이다. 반면 능력위주의 체계라 경쟁이 치열한 편이고, 임상의 정해진 근무시간에 비해 업무를 위하여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임상에서 새로운 분야의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후배 간호사들에게 한마디
무엇보다도 우선 자신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내가 단순히 3교대의 반복되는 삶이 싫어서 다른 분야의 업무를 원하는 건지, 아니면 다른 계획과 비젼이 있는지 고민해야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게 될 때 잘 적응하고 자기발전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분석 후에는 계획된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기업에서는 우리를 간호사가 아닌 한 명의 사원으로 바라본다. 때문에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남보다 더 나은 무엇인가를 준비하고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과 준비가 필요하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신념을 잃지 말고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목표하는 내 미래의 모습에 한걸음씩 한걸음씩 나아가길 바란다.
유혜정 차장님은 자신의 일 뿐만 아니라 당뇨병 교육에도 상당한 열의를 가지고 있었다. 매 년 자체 CRM을 통한 당뇨병 환자들의 needs 파악은 물론이고, 당뇨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등도 시도하고 있다. 소아당뇨 캠프를 통한 소아환자들 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추후 환자소모임을 만들어 당뇨병 환자 집단교육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유혜정 차장님을 간호사 선생님이라 부른다. 그만큼 기업 생할을 하면서도 간호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 결과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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