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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주 스쿨널스 김용성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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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근무하고 계시는 곳과 주된 업무(역할)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먼저, 이렇게 만나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널스케입은 제가 한국에 있을 때 도움을 정말 많이 받은 사이트입니다. 이렇게나마 널스케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서 개인적으로도 행복합니다. 

    저는 뉴욕 주, 뉴욕시 Bronx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쿨널스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보건실 선생님의 개념이 아닙니다. 엄밀히 말하면, 제가 하는 일은 ‘1:1 nurse’입니다. 정확한 의미의 스쿨널스는 뉴욕 교육부 소속 간호사이며, 저는1:1 nurse로 호라이즌과 계약되어 한 명의 장애아동을 맡고 있습니다. 이 장애아동을 학교 등교에서부터 학교수업시간, 하교까지 책임지며 건강 및 보건에 대해 책임지고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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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쿨널스가 되신 지원동기가 궁금합니다.

     

    사실 저의 경우에는 아이엘츠 스피킹을 7.0을 받았지만, 미국에 도착해서 겪어보니 정말 미미한 영어초보자 수준의 영어실력이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병원의 긴박한 현장 속에서 정확한 영어를 구사한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 너무나 큰 스트레스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쿨널스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나서 오히려 미국에 적응하고, 영어실력을 쌓는데 스쿨널스만한 곳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장을 바꿔 병원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가 한국어가 서투르다면 한 두번은 친절하게 설명하고, 오해한 것이 있다면 대화로 풀 수 있겠지만, 계속 된다면 서로에게 많은 어려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스쿨널스는 저같은 경우 초등학교 3,4학년 교실에서 학생과 같이 수업을 받기 때문에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고 또 50대 이상의 나이가 좀 있는 보조교사가 많이 있어서 이해심을 가지고 저의 영어를 잘 들어주고 천천히 말해주어 영어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스쿨널스를 계속 오랜 시간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미국에 도착하고 나서 첫 1, 2년 동안은 정착하고 적응하며 영어 실력을 늘리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스쿨널스가 되기로 생각했습니다.

     

    스쿨널스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격이 필요한가요? 필요로 하는 필수 훈련이나 기술, 경력은?

     

    저의 경우에는 한국에서 에이젼시를 통해서 왔고, 미국에서도 에이젼시를 통해서 일하기 때문에 알아서 필요한 서류 및 조건들을 잘 설명 받았습니다. 우선 BLS, ACLS는 기본으로 갖고 계셔야 되고 장애 아동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아동간호학 책을 다시 한번 리뷰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 생각보다 많은 제1형 당뇨 환아가 있으며, 발작을 가지고 있는 아동도 많이 있습니다. 식이도 구강이 아닌 G-tube(PEG)로 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선천성 질환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오신다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스쿨널스’하면 보건교사로만 생각되는데, 미국에서는 종류가 다양하다던데요?

     

    네, 맞습니다. 스쿨널스하면 떠오르는 개념이 보건교사입니다. 하지만, 이 보건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조건이 있어야 됩니다. 우선 미국에서 경력이 1년이상 되어야 하고 영주권을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다음이 제가 하고 있는 1) 1:1nurse 입니다. 제 경우는 제가 살고 있는 집에서 학생의 집에 갑니다. 약속 시간이 되면 부모가 아이를 저에게 인계합니다. 같이 스쿨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서 필요한 처치, 간호 및 투약을 합니다. 학교를 마치면 같이 스쿨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한 뒤 부모에게 인계합니다. 2) Transportation Nurse 입니다. 이것은 말 그대로 스쿨버스만 타는 간호사입니다. 집에 가서 학생을 받고, 학교에 인계하면 업무가 끝납니다. 그리고 학교를 마칠 때 다시 학교에 가서 학생을 데리고 집으로 가서 부모에게 인계하면 되는 일입니다. 3) 반대로, 학교에서만 한 학생을 보는 간호사도 있습니다. 업무에 따라 보수도 상이합니다.

     

    미국은 스쿨널스에 대한 인식과 처우, 근무환경은 어떤가요? 

     

    간호사는 미국에서 가장 신뢰할만한 직업군 중 하나로써 조사되고 있습니다. 어딜가나 널스라고 하면, 다르게 보는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장점 중 하나는 근무시간입니다. 저는 아침 7시에 부모를 만나서, 학교에 8:30분에 도착합니다. 오후 2:30분에 스쿨버스를 타서, 오후 4시에 부모에게 인계합니다. 물론, 주5일 근무구요. 그리고, 연말에 방학과 연휴가 두둑히(?) 있어서 충분히 쉴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일을 한 시간만 보수를 받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다양성의 존중인 것 같습니다. 미국은 특히 다양한 나라와 민족, 다양한 종교를 가진 나라입니다. 나랑 다르다는 이유로 이상하게 보지 않고, 최대한 배려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또한, 자신의 일에 대해 전문적이길 원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장애인들을 보면 한국과는 달리 삶에서 대우를 받는다는 느낌을 항상 받을 수 있습니다.

    스쿨널스는 장애 아동과 같은 교실을 사용하며, 항상 간호사의 시야에 아동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실에서 담임선생님, 보조교사와 같이 생활하기 때문에 그들의 생활도 공유하고, 본인이 한국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아무런 부담없이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혹시 실수를 한다 하더라도, 모두 도와주려고 하는 분위기이기도 합니다.

    미국에는 많은 장애아동이 있고, 또 그들을 돌볼 많은 간호사가 필요합니다.

     

    스쿨널스와 임상 간호사를 비교한다면?

     

    제가 아직 미국에서 임상 간호사를 하지 않아서 비교가 완벽하게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본 바로 보기에는 스쿨널스는 한 학생만 잘 보면 됩니다. 하지만, 임상 간호사는 한 명의 개인보다는 같은 질환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을 보기 때문에 훨씬 더 복합합니다. 또 환자 및 가족과의 관계도 다른데 스쿨널스는 한 명만 맡기 때문에 훨씬 라포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보건교사로 근무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로 자녀가 아직 없어 기저귀를 가는 것이 익숙지 않았습니다하지만스쿨널스를 하면서 하루에번 이상 기저귀를 갈기 때문에 혹시 나중에 자녀가 생긴다 하더라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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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미국 간호사를 꿈꾸는 많은 Nurscape의 간호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미국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간호사 선생님들, 그리고 계약 중에 있는 선생님들, 곧 미국에 입국하시는 선생님들. 스쿨널스라고 하면 임상이 아니어서 많은 단점이 있다고들 합니다. 분명 그 말도 사실이긴 합니다만, 제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미국에 처음 들어와서 사회 시스템도 익숙하지 않고, 영어도 부족한 경우라면 스쿨널스로 1,2년간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간을 잘 이용한다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뜻이 있다면,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인터뷰의 시간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Nurscape 편집부(nurscape@nurscape.net)
    ※ 인터뷰이 상시모집 ☞ http://goo.gl/Q0iF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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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일 나의 삶의 다른 글

  • 익명

    선생님, 현재 이 프로그램 생각하고 있는데 처우나 환경이 어떤지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혹시 가능하시면 연락 한번 드려도 될런지요?

    18.10.10 15:02:15
  • 저 현재 소아과 간호사인데 미국 생각중입니다 연차는 7년차이구요 여튼 지금도 길이 있나요?? 저에게 매력적인 직업 같습니다 제 경력도 살릴수 있는것 같고 시간도 매력적인것 같구요

    18.02.28 01:09:29
  • 익명

    여기서 뵙다니
    너무 반갑습니다
    늘 멋졌던 김용성 선생님^^

    17.10.15 16:07:21
  • 혹시 뉘신지요. 카톡으로말한번만 걸어주세요. nurseyongsung입니다.

    17.12.06 12:11:29
  • 선생님. 너무오랜만이네요.
    오랜만에 여기 들어와 글을 읽고 있는데
    사진 어디서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ㅋㅋ
    여기서 보니 너무너무 반가워요.
    새로운 곳에서 잘 적웅하고 계시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

    17.06.18 02:12:56
  • 너무멋지십니다~저도뉴욕에서간호사생활을 꿈꾸고있어요. 올해아이엘츠는 시작해야겠네요~~너무 행복해보이십니다 혹 한국에서 경력과 현재의 실제적인 수입 답글주시면 너무 감사할것같아요.
    저는 올해32살이고 수술실4년정도 경력과 병동경력이1년이 안되서 앞으로 진지하게 행복하면서 할일을 찾고있는중이예요..너무 좋은글 정보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17.05.07 02:52:23
  • 오빠 놀라워라 응원해요 멋짐

    17.02.14 23:05:56
  • 아~~다시 확인해보니 확인할수 있는 것 같네요~~김용성 선생님의 답글이 있네요~~^^내가 다 뿌듯하고 감사하네요~~

    17.02.10 22:16:23
  • 여기에 댓글을 달면 김용성 선생님이 확인할 수 있나요~??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확인하지 못하더라도 제 마음이 전달되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정말 대단하고 멋진 김용성 선생님입니다.그동안 어찌 지내나 무척 궁금했는데,뉴욕에서 정말 멋지게 살고 있었네요~아는 사람 이야기가 나오니 더욱 감동적이고 반갑네요~부디 건강하게 생활 잘하고 더더욱 행복한 일만 생기길 응원합니다~~

    17.02.10 22:14:07
  • 익명

    미국간호사 첫 입문으로써 매우 좋은 것같군요!! 인터뷰로서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언제나 해피데이!

    17.02.06 19: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