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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채수경 선생님


  •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의료관광코디네이터로 재직중이신 채수경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현재 근무하시는 곳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전 현재 강남 고속 터미널에 위치해 있는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 센터에서 영어코디네이터 일하고 있는 채수경입니다.
    저희 국제진료센터에서는 영어를 비롯한 러시아어, 일본어, 불어, 스페인어, 중국어 그리고 한국어로 언어소통이 가능한 의사, 간호사 그리고 코디네이터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국제 환자들은 국제진료센터에서 1차 진료, 간단한 건강검진, 여행 전 질환의 예방에 대한 상담 및 처방을 국제진료 전담의사에게 받을 수 있으며 건강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타과 진료가 필요할 시에는 국제진료센터의 코디네이터들이 통역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진료 지원을 하고 있고, 영어가 가능한 국제진료 전담의사가 24시간 당직하고 있으며 영어뿐만 아니라 타 언어의 전화 통역서비스는 국제진료센터 코디네이터들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의료관광 코디네이터의 업무와 역할, 자격요건 등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국제진료센터는 한국에서 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여러 외국어에 능통한 의사와 간호사 및 행정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특수한 센터입니다. 현재 저희 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는 외국인 환자들이 병원에 방문하였을 때 낯선 환경과 언어 장벽으로 인한 불편함을 도와드리기 위해 접수 진료 수납을 전부 센터 안에서 진행해드리고 있습니다. 외국인 환자들의 언어권 코디네이터가 환자를 에스코트하며 필요한 검사나 진료를 편안히 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해외보험소지의 환자의 경우 저희 병원과 협약된 해외보험사의 정보도 전달해드리고 있습니다.
    의료 관광코디네이터의 자격요건을 외국어나 의료지식은 필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외국어나 의료 지식이 이 일을 하는데 필요하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필요한 자격요건은 외국인 환자의 문화적인 차이를 이해하려는 이해심과 인내심인 것 같습니다. 문화적인 차이로 한국 병원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해 불만을 표현하시는 환자분들에게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들의 애기를 들어주는 것 또한  중요한 자격요건인 것 같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문화 때문에 환자분들과 싸우면 절대 안되거든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가 되기에 특별한 동기가 있으셨나요?

     

    저는 대학교 간호학과 학사과정을 미국에서 졸업 후에 영주권문제로 취업의 어려움을 겪은 후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후 주변에서 한국에서 국제의료관광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외국인 환자를 상대로 통역을 하는 영어 코디네이터란 직업을 소개 받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이렇게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지영어 코디네이터란 직업이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어머님의 소개로 신문에서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국제의료 통역 관광 코디네이터 과정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한국의 의료 시스템이나 현재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관광에 관심이 많아서 평생교육원의 프로그램을 듣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장정애 대표님과 상담 후에 더 자신감을 갖고 이 과정을 수료 후에 이 일에 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이 끝날 무렵 우연희 한국보건복지 인력개발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달간의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인턴쉽 과정을 알게 되어 지원하여서 우리들 병원의 국제협력센터에서달 동안 영어 코디네이터인턴으로 일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인턴과정이 끝난 후에 서울성모병원의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의료관광 코디네이터가 되기까지의 과정이나 방법이 궁금합니다. 특히 실기시험이라는 것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외국인 환자가 많아질수록 의료 관광코디네이터 과정이 점점 체계화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생소한 분야의 공부도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꼭 의료 관광코디네이터가 아니더라고 병원에서 외국인 대상의 국제진료센터에서 통역 봉사활동 또한 환자분들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희 센터의 봉사자분 또한 나중의 직업으로 원해서 봉사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특히, 실기시험이란 건 제 생각에 직접 환자를 마주했을 때 대처능력을 보려고 하는 것 같아요. 외국인 환자인 경우는 한국인들과 다르게 각각 문화권의 차이나 환자의 개인의 성격에 따라 환자분들이 의료서비스를 이해하는 부분이 다르거든요.
    만약 진료 대기시간이 길어지면 각각의 문화권에 따라 이해하시는 환자분들도 있는 반면, 갑자기 화를 내고 가버리시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러한 상황에 외국인 환자에게 어떻게 설득을 시킬 수 있으며 각각의 상황의 대응능력을 보려 하는 시험인 것 같습니다.
     

     
    코디네이터 업무를 하면서 인상 깊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특히 이슬람문화권의 환자들인 경우 문화적인 차이로 당황스러울 때가 많아요. 수술을 받아야 하는 이슬람 여자 환자분이셨는데 수술복으로 갈아 입은 후에 수술실로 들어가셔야 하시는데 갑자기 우셔서 당황스러웠는데, 수술 전에 기도를 해야 하는데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기도를 하지 못해 마음이 불안해서 우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수술 전에는 전부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들어가야 하는데 희잡은 꼭 쓰고 들어가야 한다고 우기셔서 설득시키느라 힘든 기억이 있습니다.
     

    현재 의료관광 코디네이터의 위치와 현황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현재 의료관광코디네이터를 희망하는 분들이 의료 관광코디네이터란 직업에 관해 환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주변에서 본적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을 하면서 힘든 적이 많습니다.
    저희 국제진료 경유 환자분들인 경우, 모든 진료 과를 진료를 받으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어려운 의료 용어를 외국어로 설명하다 보니 의사소통이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서로가 이해가 안돼 답답할 때도 있고, 한국 병원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해 화를 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계속 더 많이 공부하고 코디네이터로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종일 환자분들의 불만만 듣고 해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매번 해결하고 설득시키는 일은 쉽지 않죠. 
    그리고 외국인 환자들에 대한 의료진의 인식도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의료진에게는 내국인이나 외국인이나 똑같은 환자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더 많은 환자를 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외국인은 통역을 거쳐 대화해야 하니 진료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의료진은 불편해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교수님은 외국인 환자는 진료 거부하시는 분들도 생기기도 해서 그런 상황을 잘 조절해야 하는 것도 코디네이터로서 힘든 점입니다.
    우리나라의 의료시장이 넓어지면서 이 직업은 무엇보다 해외에 사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콩의 한 환자분이 인터넷을 통해 성모병원을 알게 되어서 성모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님을 알게 된 후 오목 가슴수술을 받게 되어 본국으로 돌아가 자신감을 얻게 됐다는 이 메일의 소식을 받게 되었을 때 흐믓함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일한 분야에 관심 있는 간호사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최근 다른 나라도 의료서비스 산업이 발달된 나라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의료진들의 실력, 의료서비스, 의료시설, 저렴한 의료비 등은 다른 나라들과 견주어도 경쟁력이 있고 앞으로는 더 유망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럴수록 의료관광코디네이터의 고용전망은 더 밝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어의료관련 지식은 기본이고 다문화를 이해하는 마음과 서비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의료관광코디네이터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Nurscape 편집부(nurscape@nurscap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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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일 나의 삶의 다른 글

  • 익명

    ㅇㄷ

    20.06.28 02:14:22
  • 안녕하세요. 저는 거제에서 외국인 통역안내를 하는 간호사입니다. 진료의뢰를 위해 종종 대학병원에 부산 및 서울에 의뢰하는 경우가 있어요. 서울 성모병원에 국제 진료센터가 있다면, 혹시 국제진료센터 전화번호쫌 가르쳐 주실 수 있나요? 외국인 환자 진료의뢰 필요시 연락을 하면 좋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15.10.01 21:32:22
  • 국제 의료 관광코디네이터가 되고 싶은 간호학생입니다. 간호사로 일하며 경력을 쌓은 뒤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 일을 하고 싶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외국어 능력인 것 같은데 대학병원 간호사로 일을 하게 된다면 영어학습을 병행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유학과 어학연수를 필수로 다녀와야 코디네이터로서 일할 수 있는 걸까요? ㅠㅠ

    15.02.24 23:46:21
  • 제 생각엔 외국을 다녀왔냐의 문제라기보단 실력이 중요하지 않을까요?ㅎㅎ 제 친구 형부가 외국인이셔서 설성모 국제진료센터에 갔었는데 거기 계신 분들은 영어잘하는 한국인 수준이 아니라 그냥 외국인이 말하는 것 같대요..ㅠㅠ

    15.07.19 02:06:16
  • 평생교육원에서 관령 강의 듣고 싶은데 영어를 전혀 못해도 가능할까요??ㅜㅜ

    14.12.23 11:05:30
  • 어학 실력은 원어민 정도로 잘해야되겠죠?

    14.10.13 22:15:53
  • 전 이번에 사직하고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가 되기 위해 유학을 갑니다. 힘든 결정이었는데 그래도열심히 일하시는 선배님들이 계셔서 지친 어깨에 힘이 됩니다. 저도 삼년후에는 이렇게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4.06.25 20:37:12
  • 관심있었는데 잘보고갑니다^^

    저도 관심있는데 혹시 국제관광코디네이터 따신분.. 제카톡 posnever인데..정보좀 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상담 하고싶어요!

    14.05.24 02:44:03
  • 안녕하세요~ 운영자입니다.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국가자격증의 경우 2013년에 처음 실시 되어 약 50명 정도가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앞으로 수년이 지나야 자격취득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이 되구요. 현재로써는 자격증의 유무와 관계 없이 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교육과정 이수와 외국어 실력에 따라 취업이 되고 있습니다.
    우선 의료관광코디네이터로의 취업을 원하신다면 자격증 취득 보다는 교육과정 이수와 외국어에 초점을 맞추시구요 차후에 자격취득까지 이루시면 좋겠습니다 ^^

    14.06.13 09: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