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배와의 만남
  •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심뇌혈관계중환자실 김정미 선생님



  • [프로필]
     
    <학력및경력사항>
     
    1988년 2월 가천길대학 간호과 졸업 
    2007년 가톨릭대학교 임상간호대학원 졸업(노인전문간호사 취득)
    2008년 학점은행-사회복지학사 취득
    1988-1999년 5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 감염관리실 근무
    1999년 5월 2001년 7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감염관리실 근무 
    2001년 8월 -현재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심뇌혈관계중환자실 근무

     
    중환자실에서 근무하게 된 동기와 업무내용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중환자실은 학창시절 때 가장 힘들게 실습했던 곳인데, 졸업할 즈음 그땐 왠지 힘들겠다는 생각보다는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기에 거기 그곳에 나도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어떤 상황이든 힘들고 지쳐있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넘칠 정도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희망부서 선택에서 주저없이 중환자실을 원하여 지금에까지 이르게 되었어요. 
    주위에서는 ‘그렇게 힘든 곳에서 일하게 되었냐’며 걱정했었지만, 그때 그렇게 중환자실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 나에게는 정말 행운이었다는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중환자실에서의 주요 업무는 세부적으로는 주과의 성격에 따라 달라지지만, 기본적인 것은 공통적으로 질병으로 인해 대상자 스스로 할 수 없는 모든 것을 대신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감염관리실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으신데요, 중환자실 근무하는데 어떠한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중환자실에서의 병상 일수가 늘어날수록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원인은 감염과 관련된 경우이며, 이로인해 또다른 합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감염관리실에서의 근무경험은 병원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여 감염을 일으킨 원인균에 따른 항생제가 바르게 처방되고 있는지, 교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부서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대책을 강구할 때에도 감염관리실에서의 실무 경험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노인전문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중환자실에 입실하는 80%이상의 대상자가 65세 이상이며, 이중 75%이상이 70세이상의 고령자입니다. 매일 계속되는 일상이지만, 대상자의 대부분이 고령자이다 보니 정상적인 노화과정, 노화와 관련된 특이한 질병의 양상, 노인의 정상생활에 대한 이해 없이는 그 분들을 올바로 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일상에 젖어 나른해져가는 나를 다잡기위해 노인전문간호사를 취득하게 되었고, 노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주변을 돌아보니 어려움에 처한 그분들을 돕기 위해서는 임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고민해야 할 곳이 많다는 것은 알게되었으나, 임상이 아닌 지역사회라는 상황에서는 도울 방법을 어떻게 찾아야 할 지 몰라 이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많은 사업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중환자실 간호사로써 이것만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간호사라면 주어진 근무환경이 어디든 그곳에서 전문가로서의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깊이의 정도는 있겠지만 끊임없는 공부는 꼭 필요합니다.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대상자에게 즉각적인 간호중재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나날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는 의료계의 최신 경향에 맞는 보다 질 높은 간호 제공을 위해서라도 공부는 필연적으로 할 수 밖에 없으니, 아예 재미있게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잘은 못해도 공부를 즐기면서 하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거에요. 저도 예외는 아니지만 이 분야에서 일하는 나와 동료, 그리고 후배들에게 계속해서 신선한 자극제로 남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중환자실 간호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젊어서의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새내기 간호사가 중환자실에 입사하면, 거의 대부분은 얼굴이 긴장되다 못해 아예 굳어져서 오는데, 그러나 세상사 많은 경우가 그렇듯 어렵고 힘든 그 시기를 잘 견뎌내고 1년 정도가 되면 어느 사이엔가 얼굴에는 화색이 돌고, 웃음과 여유가 묻어나는 자신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어렵고 힘들었지만 참고 견딘 만큼 그때까지 비축된 역량을 바탕으로 그 즈음부터는 계속해서 자신의 가치를 올려 능력 있는 전문가로서의 빛을 발할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하여 중환자실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부탁하고 싶습니다. 
    조금만 더 참고 견디고 기다려달라고….. 희망의 봉우리는 그 바로 뒤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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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부장님이 여기계시네요

    22.12.09 07:4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