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배와의 만남
SN정은지 "간호대 이슈, 실습이야기, 대외활동,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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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학 졸업을 1년 앞둔 학생 간호사 정은지 선생님과의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간호학도의 간호대 실습 이야기, 간호사를 꿈꾸게 된 계기, 간호대생의 대외활동과 최근 가장 이슈, 병원 취업시 가장 고려하는 부분에 대한 생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인터뷰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너스케입의 선후배들에게 간단히 자기소개,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내년 졸업을 앞둔 헌내기이자 신규간호사가 될 예비 새내기 정은지라고 합니다!
간호사의 꿈을 꾸게 된 계기가 있나요?
다른 직업보다는 책임감과 나 자신의 역할이 크고, 인간의 생의 시작과 끝까지 함께하는 직업이 간호사라는 생각을 하였고, 돈을 벌게 된다면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간호사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간호학도로서 가장 자부심을 느낄 때가 있다면? 반면, 가장 힘든 점은?
저희는 학생으로서 학생의 업무를 했지만, 환자분들이 고맙다고 해줄 때, 또 간호학과 다닌다고 주변에 얘기하면 다들 좋게 봐주실 때 좋은 것 같아요.
힘든 점이라면 많은 과제량이나 실습에서 적응을 빨리하고 센스 있게 일을 해서 간호사 선생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부담감이 조금 힘든 것 같아요.
다른 과 생활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 간호학이 참 어렵고 또 바쁘다고 느껴지는데, 간호학을 택한 것을 후회 없으신가요?
후회하지 않은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지금도 과제를 하면서 조금씩은 후회하고 있구요. 하지만 전문직이고 ‘이것 또한 경험이고 추억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넘기고 있어요! 학교생활은 다들 똑같을 것 같은데 수업, 과제, 시험 계속 반복되는 것 같아요. 모든 간호 학생들과 간호사 선생님들은 다 경험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방학은 어떻게 보내나요?
대부분 실습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요. 실습하면서 과제 하고 대기하는 기간이 있으면 친구들을 만난다거나 자격증 공부를 해요. 요즘은 토익 시험공부를 하고 시험을 쳤어요. (이력서에 쓸 만큼은 나오지 않았지만요...) 자격증이라고 확실한 건 EMERGENCY FIRST RESPONSE만 취득한 것 같아요. 이외에 응급처치 강의 들으러 다녔구요, 다른 자격증은 대학에 들어오기 전에 많이 취득해서 방학 동안에는 자격증을 많이 취득하지는 않았어요.
간호대생은 공부 말고 대외활동을 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있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간호학 외에 하는 활동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1학년 2학년 때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보건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신건강 서포터즈도 하고 있고, 교내 신문방송부나 교내 대회 참가를 하거나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어요. 지금은 잘 못 나가지만요.
특히, 신문방송부에서 1학년 때는 국원으로 활동하면서 교내 신문을 만들고 교내 방송이나 학교행사 때 촬영 및 음악방송을 했고, 2학년 때는 국장을 하며 신입 부원을 모집하기도 했어요. 실습 나가느라 많은 활동을 하진 못했지만요... 교내 대회는 전자책 다독자 행사나 입사서류 경진대회에 참가했어요. 이외에도 간호과 신문방송부, 산악부, 교내봉사활동을 했어요.
지금 간호대생들에게 가장 이슈는 무엇인가요?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고 앞으로 간호사들의 처우나 사회적 지휘가 얼마나 좋아질 것인가에 대해 많이 얘기하는 것 같아요. 또 간호조무사들의 명칭 변경 및 간호사가 될 기회를 주는 것에 대해서도 많이 얘기하는데 다들 반대하고 있어요. 대한간호협회와 간호사들이 간호조무사들의 간호사로서의 전환에 대해서 반대의 뜻과 이유를 계속 표명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고등학생일 때에도 이 얘기가 있었는데 그때 대처를 확실하게 하지 않아서 이 문제가 계속 유지된다고 생각하고 있기도 해요. 간호조무사들의 명칭 변경도 간호사의 역할이 사무를 보고 간호조무사의 역할이 실무를 보는 게 아니므로 명칭 자체가 간호조무사들의 역할 및 업무에 맞지 않는다고 모두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습하면서 인상 깊었던 것이 있다면?
저희가 간호 학생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거지만 환자분들께서 엄청 고마워 해주시고 간호사 선생님들도 저희 학생들을 따뜻하게 가족처럼 대해 주시고 저희를 인간적으로 대해 줘야 한다고 말해주셨을 때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최선을 다해서 실습하면 선생님들께 인정받고 더 가르쳐 주려고 해 주세요. 선생님과 많이 가까워지면 IV 연습을 할 때 선뜻 팔도 내어 주시고 하셨어요. 저도 제 실력이 무서운데 선생님은 얼마나 무서우셨을지... .정말 감사했어요!
진로에 대해 고민이 될 것 같아요. 관심 있는 분야는?
병원취업을 고려하실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하고 싶은 게 많이 있지만 다양한 case를 볼 수 있을 것 같고 공부가 많이 될 것 같아서 특수파트에 가고 싶어요. 특별하게 NP 쪽이나 ER, SICU, NICU에 가고 싶어요!
병원 지원을 할 때는 저를 발전시켜줄 수 있는 병원이 어딜지 많이 고민하게 돼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병원, 전문직으로써 제가 간호에 대해 전문가가 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병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상급종합병원 위주로 공채지원 할 생각이고 교육체계가 잘 잡혀있거나 직원들에게 교육적인 복지가 잘 되어있는 병원에 지원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어떤 목표와 계획을 하고 있나요?
병원에 취업해서 경력을 쌓으면서 박사까지 취득해서 수간호사를 하거나 병원 내 교육 간호사가 되어 직원들을 교육해 주고 싶어요!
간호학과를 지원하려는 또는 재학 중인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간호사가 되어가는 과정은 생각보다 매우 힘들고, 간호사가 되어서도 많이 힘들어서 도전정신과 용기, 끈기가 있다면 훌륭한 간호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아주 힘들고 앞으로 더 힘들겠지만, 임상에 실습을 나가서 짧은 기간이지만 닮고 싶은 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마음에 담으면서 그 선생님과 닮은 간호사가 되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노력하면 견딜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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